🇰🇷

열네번째 일기 (8/19)


쓰다보니 한국인 컨텐츠... ㅎ
 
 
수학과 에이스의 청강
 
Math Camp가 거의 막바지에 들어왔는데, 경제학 박사 친구까지 수업을 들으러 왔다.
수학과에서 학부를 나온 친구에게는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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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너무 편안한 자세와 마음으로 듣는 친구를 보니 부러웠다... 나는 솔직히 모르는 것들도 많아서 수업이 끝나면 오피스에 와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봐야하는데 ㅠ 그래도 잘 하는 한국인 친구가 있으니, 신학기에 많이 도움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필요한 교재는, 한국인 선배들이 챙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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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학기에 듣는 수업은 4개인데, 필수 교재로 지정된 책은 저 두 권이다. 왼쪽 미시 책은 회계 5년차 선배가, 오른쪽 통계 책은 마케팅 4년차 선배가 빌려주셨다. 경영대에 한국인 입학자가 나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들의 도움을 혼자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장점이기도 하니까... ㅎ
 
시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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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를 만들었다. 화수목만 수업을 들으면 되지만, 학교는 매일 오려고 (토요일도 왠만하면!) 생각중이다. 이렇게 수업을 듣게 되면 운동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일단은 화이자 2차 접종이 우선일 듯 아무래도 하루에 6시간씩 수업을 듣고 과제를 일주일에 3개씩 제출하다보니, 운동을 할 여유가 생각보다 없었다. 그래도 먹는 것이 줄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니까 살이 많이 빠지고 있는 느낌이다. 문제는 근육도 빠진다는 거겠지만
 
Free Food...?
 
Dobbs common table이라는 학생회관 식당에서 3일동안 무료 이벤트를 열었다. 저녁에 IS 신입생 친구와 함께 방문했는데, 제법 괜찮은 음식들이 많아서 5접시를 받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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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도 있고, 햄버거, 윙, 피자 등 종류별로 6개 정도의 음식점이 학생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었다. 나는 샐러드가 가장 반가웠는데, 그동안 못 먹었던 가지, 오이, 샐러리 등을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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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나눠 먹을 때,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 둘은 거의 모든 걸 다 해치우고 디저트까지... ㅎㅎ 그녀는 디저트를 먹을 때 더 전투적으로 임했는데, 쿠키와 블루베리 파이는 내가 받아온 것이지만 마지막 디저트는 그녀가 새로 받아온 것... ㅋㅋ 금요일과 토요일(점심까지)에도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요리 안해도 되는 것이 제일 신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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