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의 Obsidian 사용기Andrea의 Obsidian 사용기

Andrea의 Obsidian 사용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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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들은 건 를 참고하자....
일단 Daliot 님이 쓰기 시작하는 걸 봤는데, 처음에는 파일이나 문서를 연결해서 DB를 만드는 건줄 알았다. 그래, 실제로 그렇고 그렇게 쓰라고 한다. 근데 알고 봤더니, 이거 완전 Online Notion이구만!
모든 데이터는 로컬에 있는 걸 원칙으로 한다. 인터넷이 없이도 당연히 쓸 수 있고,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는 노션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무엇보다 Wiki 형식으로 파일을 연결할 수 있는 게 굉장히 편리하고, Graph View를 지원하기 때문에 노트와 노트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도 편하다.
아직 정식 버전이 아닌데도 프로그램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UI 역시 인상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굉장히 기대되는 서비스이다.
최근 노션이 잦은 서버 다운이나 데이터 소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서 나도 뭔가 대체제에 대한 욕구가 생겼는데 그래서 차곡차곡 정보를 쌓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노션 만큼 편하고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더구나 이미 2년 정도 노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블록 기반의 편집이 굉장히 손에 익어버렸다.
Mar 11, 2021 업데이트를 통해서 노션의 성능이 2021년 초에 비해 대략 30% 정도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지켜 볼 일이다. 모든 개발자가 달라붙어서 성능 향상에 매진하느라 offline mode나 다른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잘하는 거겠지? 덩치를 무조건 불리기 전에 내부 구조를 정리할 필요가 있으니까.
노션의 손맛... 포기하고 싶지 않다.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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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Graph View를 지원한다면, 정말 대박일 텐데....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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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마인드 맵을 지원하는 플러그인을 쓸 수 있게 된 듯하다. 우아, 정말 확장성이 참 좋다. 아직 노션에서는..... 좀 기다릴 필요가 있다. 조금 더 속도감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노션, 보고 있나?
 

Mar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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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검색 기능에 대실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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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다시 꺼내들었다. 사실
Bear NotesBear Notes
Bear Notes
Day OneDay One
Day One
에서는 다 되는 전문(full-text) 검색이 노션에서만 안 된다는 게 엄청 짜증이 난다. 아... 왜 안 되는데!!!! 물론 문장이 길지 않으면 뭐 크게 상관할 게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긴 문장으로 된 블록은 일정 부분만 색인하고 뒷부분은 검색이 되지 않는다. 아니, 그런 게 어딨냐고. 글을 쓸 때 내 맘대로 블록의 크기를 늘릴 수 있으면서 정작 검색이 안 된다는 건 정말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몰론 한 문단을 너무 길게 쓰면 가독성이 당연히 떨어진다. 그걸 알지만 이건 정말 노무한 거 아니야? 근데 왜 내가 여기서 노션 흉을 보고 있지?ㅋㅋ 아 좀 속상하다.

 
Mar 27, 2021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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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유료 결재를 했다. 를 질렀다. 1년 구독형 서비스이고 나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질러주었다. 무엇보다 옵시단의 미래를 위하여! 그만큰 옵시디안은 뭔가 특별함이 있다.
아울러 도 구입했다. 1회성 지원인데 이 개발자들을 정말 정말 칭찬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옵시디안 커뮤니티에서 나는 VIP 배지를 달게 되었다. (사실 이게 욕심 나기도 했다. 이왕 할 거)
옵시디안의 디스코드 서버도 찾아서 가입했다. 생각보다 한국어 사용자가 꽤 많았다. 빠른 업데이트와 피드백... 옵시디안이 많이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