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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며 당시 들었던 생각

코로나 사태로 시장이 주저앉고 있다.
업으로 보면 일차적으로 요식업이 직관적일 수 있다. 복합적으로는 개강을 미룬 대학가 같은 곳이 더 심할 것이다. 그 업체 중에도 배달의존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고...
나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 사회가 분명 배울 것이 있다고 본다. NoNo Japan 때, 타격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판단에서 자유로웠다. 이말은 관련이 없는 사람일수록 쉽게, 그리고 무책임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는 뜻일 수 있다.
 
(남들이) 정부를 비난/지지하는 건 토착왜구/일베, 대깨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바라보는 세상에서만의 진리가 그것이 세상의 진리인 듯 쉬이 판단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는다. 조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가 온 것이라고 생각해서 적는다.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하나의 정책이 각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그래서 쉽게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이것이 연구를 하면서 배운 가장 큰 깨달음이었다.
작게보먼 유*클로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지는 않았나. 이건 그들이 마스크를 기증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많은 것을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 아직도 이런 사고에 갇혀있다면, 그래서 우리 사회의 발전조차 기대할수 없다면 너무나도 슬플 것 같다.
 
자신과 다른 상황이 처한 타인에게
본인이 믿는 것이 진리인양 노노재팬을 강요하지 않았는지 내 지인들에게 묻는다.
우리 모두 고요한 이 순간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밝은 얼굴로,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