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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번째 일기 (8/22-23)


시험 결과는... 망했네...
 
 
성당 2주차
지난번에도 1층친구의 데이트에 껴서 성당에 갔다. 착한 친구들... 이번에는 좀 더 이쁜 성당을 보여주겠다면서, 도심의 성당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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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보다 신부님의 발음이 알아듣기 쉬워서 지난번보다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주에는 여행을 가기 때문에 한동안 올 일은 없을거 같지만... ㅎㅎ
 
행복한 삼겹살 파티
로스쿨 친구가 한인타운에 가서 삼겹살을 사왔다. 그래서 가진 일요일 삼겹살 파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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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구워준 삼겹살이 너무 맛깔나게 나왔다... ㅎ 나는 준비한 게 아무것도 없어서 끝나고 설거지를 좀 거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준비하면서 고생 다들 많이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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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고생은 내가 제일 많이...? ㅋㅋ 월요일이 스레기를 수거하는 날이라 쓰레기를 옮겨두고 합류하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인지 낙엽과 나무를 담아둔 종이봉투가 찢어지는 참사가... 이를 해결을 하고 가느라 늦어서 숟가락만 들게 되었음 나중에 보니까 모기를 7방 물렸더라
 
마지막 매스캠프
여전히 수업은 이해하기 어려운... 해석학을 듣고 오지 않아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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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재무의 신입생 친구들이랑 학관 근처의 음식점을 갔다. 치킨 샌드위치였는데, Fried Frites를 Free Frites로 잘못 들어서 좋다 말았음 암튼 내가 주문한 메뉴는 토탈 10달러... 귀찮으면 종종 와서 사먹을 것 같은 가격이다. 야채도 양상추 양파, 토마토까지 주니까 ㅋㅋ
 
시험 전날 저녁
솔직히 공부를... 했어야 하는데, 선배들이 중식을 사주신다고 해서... ㅠㅠ 유혹을 이기지 못 하고 합류했다... 피자였으면 안 갔을텐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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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호기심에 음식 상자를 옆에 놔두니까, 진짜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있어서 신기했다 ㅋㅋ 깐풍기도 맛있었고, 짜장면을 먹고 볶음 짬뽕까지 배터지게 잘 먹었다...
 
 
 
ㅋㅋ 그리고... 포츈 쿠키를 뜯었는데, 나의 상황에 아주 적절한 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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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iddle of a busy life, take some time to be a kid again" 바쁜 삶 속에서도, 즐기라는 구절처럼 다가왔는데... Anyway 다음날 새벽 6시에 학교에 도착해서 공부를 했지만, 시험 결과는 그리 좋지 못 할 것으로 예상... ㅎ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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