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계정은 네이버입니다. 구글 메일로 넘어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네이버 계정으로 가입한 서비스가 많아 결국 포기했습니다.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결국 익숙한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모를 뻔 했습니다.
주말동안 메일함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2주 간, 한 번도 보지않은 뉴스레터의 구독을 해지하고 자주보는 뉴스레터 전용 메일함을 만들었습니다. 특정 발신인이 보낸 메일을 지우고, 불필요한 광고글도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읽음 숫자는 999+이네요.
정리를 끝내고 나니, 10기 하며는 님이 공유해주신 <클릭 몇 번으로 탄소 절감 실천하기> 글이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했다기 보다 정보를 모를 권리를 행사하고 싶어 한 행동이지만, 미미하게나마 환경운동을 실천했다고 하니 작은 기쁨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