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을 오마에 겐이치의 말을 빌린 이유는 제가 사는 곳과 시간을 달리 쓰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이직도, 이사도 하게 되면서 이제 스스로 변화를 위한 공간을 꾸미고 있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닌지라 말하는 투로 한 번 주욱 적어보겠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이사 후 집 사진을 올렸다, 썸원님의 눈에 포착되어 이렇게 헤럴드에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인테리어 완성은 아니지만 썸원님께서 여러 번 자랑해야한다고 하였으니.. 믿고 여러번 제보해보겠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꾸준함과 지루함을 지속하다 훌륭한 결과물을 얻는 것도 좋아합니다. 처음 시작에 오마에 겐이치의 말을 인용한 것은 제가 사는 곳과 시간을 달리 쓰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는 곳을 바꾸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직장 때문입니다. 저는 현대인이라면 많은 분들이 앓고 계시는 "멀면 회사 못다녀 병"에 걸렸는데요. 그러다 보니 직장과 10분내에 갈 수 있는 거주 공간을 선호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는데 이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그러게요. 저도 아차! 싶더라구요. 🤣
여하튼, 이직을 하게 되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고른 가장 큰 기준은 '머물고 싶은 풍경이 보이는가?'였습니다. 이 집을 보고 정하게 된 것은 창 밖에 보이는 감나무와 바로 옆에 있는 중앙공원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아서 이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감나무와 소파에 누워 하늘을 보기 좋습니다.
일단 거실에선 감나무가 보입니다. 적당히 잎이나 채광도 좋고 소파에 누우면 하늘이 보며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구름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사실 저는 오피스텔에서 주욱 생활 하다 보니 쇼파를 둘 생각을 크게 해본 적 없습니다. 이번에는 거실이라는 것이 생겼다보니 한 번 쇼파를 사보았습니다. 잭슨 카멜레온의 페블 쇼파라는 제품인데 너무 이뻐서 샀습니다. 가격은 안 이쁘더라구요. 근데 뭐 어때요. 이쁜 걸요.
앞서 오피스텔에 계속 살았다는 부분에서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 하며 가전을 또 새로 샀습니다. LG 오브제로 모두 맞춰 보았습니다. 워시타워, 냉장고, 청소기, 에어콘, 로봇청소기 등을 샀는데 통장은 아파했지만 이 역시 기분이 좋아서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밤에는 커튼을 치면 제법 분위기가 난답니다.
저는 집에 사람을 초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가장 큰 방인 안방을 업무공간으로 꾸미고 다른 사람들이 놀러왔을때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이건 인테리어가 완성되면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월 마지막 주에 완성 예정 입니다.)
사실 이번에 인테리어도 공부하고 가전, 가구를 사며 익힌 것도 많아 이것을 공유하는 글을 적어보려 했는데... 그건 완성을 하고 공유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 3부작이 나올 것 같거든요. 인스타 등으로 편하게 연락을 주시면 재택근무를 함께하거나 편하게 놀러오실 수 있게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급하게 쓰다 보니 다소 두서가 없지만, 잘 정리해서 추후에 시리즈 물로 뵙겠습니다. 썸원님이 여러번 제보해도 된다고 하셨으니 이제 각오 하셔야 할 것 입니다. (?)
글 쓴 사람 | Summary
Product Owner & Project Manager & Game Developer
Current: Project Owner@Kakao Brain, Pangyo
ex) Hanwha Life, Nexon Korea, Reckitt Benckiser etc.
Master of Management of Technolgy @Korea University
Master in Business Administration @Korea University
안녕하세요. 해봄 입니다. 현재 카카오 브레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리의 삶을 더 재미있고 이롭게 하는 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개발PM, 신사업기획을 거쳐 지금은 PO으로 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외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재미있는 일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