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추천하지만, 시청을 미루게 되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못 본 작품이 참 많아요. 하마터면 이 작품도 그 중 하나가 될 뻔했습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타임 슬립 중년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주말에 어머니와 같이 봤는데, 마지막 장면에 마음이 따뜻해 졌어요. 철 지난 타임 슬립물이라 생각했는데, 언제봐도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유없이 기욤 뮈소 작품이 끌리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고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중요한 변곡점에서 영화는 예상을 뒤엎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복선 하나하나를 되새기며 볼만한 영화였어요.
이번 주말, 무엇을 볼지 고민되는 당신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