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다른데 또 비슷해서 웃음이 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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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괜시리 기분이 우울하고, 지쳐서 집에 오면 침대에 눕기 일쑤였는데요. 사실 엄청 외향적인 사람인지라 저는 침대에 누워있으면 좀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건 드라마이고요. 그런 드라마를 찾는다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 최근 며칠동안 저를 즐겁게 또 때로는 울게 만든 드라마가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술꾼도시여자들'입니다. 원래 다음웹툰이 원작인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술을 좋아하는 3명입니다. 저는 술을 잘 마시진 못하는데도 해당 드라마를 보면서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술 자체가 맛있게 표현되서 그렇다기 보다는, 술을 마시는 드라마 장면들이 상당히 공감되면서 즐거워보였기 때문입니다.
흔히 술이라고 하면 일상의 우울함이나 지루함에서 잠깐의 즐거움이나 공감을 주는 무언가라고 표현되는데, 그 속성을 너무도 잘 담은 드라마라 추천해드립니다. 일상의 짜증과 답답함에서 시원하게 병뚜껑을 따는 혹은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 여러분도 저처럼 웃음 짓고 계실겁니다. 요즘 저 드라마가 워낙 유명해서 짧은 클립으로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그게 전부가 아닌 드라마라, 저처럼 가볍게 스미고 여운을 주는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술꾼도시여자들' 강력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