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우 힘들던 시기에 처음 들은 앨범입니다. 처음부터 귀에 꽂히기는 어려운 앨범이라고 생각되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새롭기도 하고요.
중성적이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유명한 보컬리스트/키보디스트 Victoria Legrand과 기타리스트 Alex Scally로 이루어진 듀오입니다. 우울하고 슬프지만 맑은 음색을 지닌 밴드입니다. 낸 앨범마다 수작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본 앨범과 Bloom 두 앨범은 특히 뛰어난 앨범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링크 올려드리는 Used to Be입니다. 긴 말 필요 없이 직접 들어봐주세요 :)
“You are coming home, are you still alone? Are you not the same as you used to be?”
<추천 콘텐츠>
Beach House <Bloom>
(준규) TMI: Beach House의 Victoria Legrand은 음악가 Michel Legrand의 조카라고 합니다. Michel Legrand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자끄 드미 감독의 <쉘부르의 우산>등은 최근 자끄 드미의 아들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하면서 재개봉 했었습니다.
(보준) 앨범 <Used to be>를 듣고 생각나 공유하는 슈게이징 밴드 The Radio Dept의 앨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