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지금 이 순간 나에게 행복을 선물하라는 주제를 받고, 한참을 고민 했던 것 같다. 지금 난, 곧 나에게 행복을 선물할 예정이고 지금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2020년 12월 카카오TV를 통해 오픈된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처음 넷플릭스 콘텐츠 목록의 지금 뜨는콘텐츠에서 봤을 때도, 한창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될 때 인스타그램 피드에 드라마의 한 장면들이 눈에 보였을 때도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우연히 한 피드의 드라마 명대사 내용을 보고 연휴가 길던 어느 날, 궁금해서 1회부터 정주행을 했는데, 번아웃에 빠진 나는 드라마 등장인물인 ‘이은오’가 ‘윤선아’가 되어 지낸 것처럼 나도 살아보고 싶다. 라는 충동이 생겼다.

현실적인 여느 도시 남녀가 사랑하는 모습을 담은게 마음에 들고 기분좋아지는 드라마였다.

특히, 배우 지창욱이 맡은 ‘박재원’의 찌질함이 나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사랑에 빠지면 모두 그렇게 찌질해지지 않나??

아무튼 결론은 나도 너무나 그런 충동을 느꼈고, 곧 ‘이은오’가 ‘윤선아’가 된 것처럼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보는건 아니지만 낯선 곳에서의 20일정도의 삶을 살아보려고 계획중이라 너무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너무 행복하다.

우리 모두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