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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비즈니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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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번째 책 저자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책에도 유머가 있어 술술 읽혔는데 직접 만나보니 저자가 매우 유쾌한 분이었습니다 :) 책 제목은 <북유럽 비즈니스 산책> 입니다.
북유럽 하면 개인적으로는 복지와 세금이 떠오르는 곳이었는데요. 책에선 제목처럼 북유럽 기업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북유럽 사회의 문화와 가치관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사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인구 1,000만 명 밖에 안되는 스웨덴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대 음악 수출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1인당 수익을 계산하면 미국보다 두 배 가량 높은 1위에 위치해 있다 하고요.
댄싱퀸의 아바는 너무나 유명하고 마룬 파이브, 백스트리트 보이즈,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프로듀싱한 막스 마틴도 스웨덴 사람이라네요. 우리나라 소녀시대, 레드벨벳의 곡들도 스웨덴 프로듀서가 참여했고요.
이는 초등교육에서는 영어 만큼 예술교육을 중요한 비중으로 두는 교육적 배경도 있을텐데, 저자는 ‘스웨덴 음악 수출 기구(Export Music Sweden)’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음악 제작과 유통을 돕는 복합지원센터라 할 수 있는데 재능있는 음악인들과 제작사, 유통업체, 교육 기관 등을 스톡홀름으로 불러 모아 클러스터를 구축한거라고 합니다. 1만 5천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대부분 1인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고.
요즘은 유튜브도 있고 기술적으로도 음악하기 좋은 환경이라고는 하지만 저작권 관련이나 음악의 해외 수출 등은 아티스들에게 어려운 문제일텐데 국가가 나서서 이 문제들을 해결해준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꼭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K-pop이 엄청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기업이 그렇게 해외로 나가 싸우는?것도 너무 멋지지만 국가가 뒤에서 도와주면 더 든든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이케아, 레고, 스포티파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회사들도 많은 북유럽 비즈니스 이야기, 저자 인터뷰로 한 번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