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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토 후기] 공통의 경험, 그 너머의 협력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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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의 경험, 그 너머의 협력을 위한 질문 “미얀마 쿠데타의 역사적인 맥락”

 
지난 11월 24일 미토는 문기홍 박사 (부경대 글로벌지역학연구소 전임연구원&발전대안 피다 전문위원)를 초대손님으로 모셔 미얀마 쿠데타의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토 참여후기를 참여한 피움 기자단에서 작성해주셨습니다.
 

 
2015년부터 진영을 대표하는 주체들의 불안정한 동거 관계가 지속되어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 불안한 양상들이 연출되어 왔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랬듯 군부가 조직적 역량으로 불안정함을 타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1948년 독립 이후 Tatmadow 역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변명의 구실로 사용하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
 
💭미얀마 군부의 권력 유지 양상
1988년 미얀마 군인들은 정치적인 맥락을 추구하는 양상으로 변모했고 이들이 주로 상정했던 적은 반체제 정치 인사들(소수민족, 반군, 공산당 세력 등)이었다. 이로 인해 상당히 오랫동안 내전을 하게 된다. 이는 다양한 사회적 계층(학생, 공무원, 시민사회, 소수민족, 종교집단 등)이 참여한 민주항쟁이 계기가 됐다.
 
이후 군부는 규모를 키우고, 소수민족을 포섭해 영토적 확장의 여지를 남기는 등 강압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규율 민주주의를 주장하며 군부 출신의 인사들로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 USDA 등의 사실상 군부 하위 조직을 만들어 대중 집회를 하고 국민회의 대표단으로 파견시키는 등 군부 정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
 
2020년 무력으로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2023년에 재선거를 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USDP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는 상황을 알 수 있다. 쿠데타 이후 이전의 군부와 똑같은 행정 집단 조직인 국가행정위원회(SAC)도 구성을 하는 등 대중을 조직함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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