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셰퍼드 : 역해변청소 챌린지와 <씨스피라시>

날짜
notion imagenotion image
제가 좋아하는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요즘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와 다큐 <씨스피라시>를 소개합니다.
저는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합니다. 국내 바다에도 들어가보면 형형색색 산호초와 물고기가 즐비하죠. 그러나 자세히 보면 끊어진 낚시줄, 폐그물, 페트, 캔, 유리, 타이어(?) 등 쓰레기가 굉장히 많고,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같은 장소로 다이빙을 가도 폐기물들이 자꾸 늘어나는 것을 보고만 있는게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Sea Shepherd Korea를 알게 되었어요. 1977년에 설립된 시셰퍼드는 해양 환경보호에 목적을 둔 비영리 기관으로, 오대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서식지 파괴와 야생동물 남획을 막고 생태계와 종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국제 해양 환경보호 단체입니다.
시셰퍼드는 직접 행동을 통한 조사 및 기록을 수행하는 동시에 불법적 활동에 대항할 필요가 있을 경우 직접적인 개입도 불사하는 매우! 강려크한 환경단체인데요, 저는 기후와 환경을 위한다면 진정으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물쩡 덮어놓고 쓰다보면 전멸...(인간이 문제야 문제.. 😟)
이 단체는 코로나 시국 이전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변 쓰레기를 청소하고 바닷속 폐기물을 건져내기위한 다이빙을 추진하곤 했는데요. 늘 궁금하고 관심만 가지다가 이번에 #역해변챌린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참여자 공통 미션
  • 일주일 동안 쓰레기를 절대로 생산하지 않게 노력한다.
  • 만약 쓰레기가 생기면 반드시 모아둔다.
  • 미션 종료 날 자신이 모아둔 쓰레기를 전부 사진으로 인증한다.
  • 음식물 쓰레기 역시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며, 매 끼니마다 다 먹은 그릇 사진 혹은 남긴 음식을 찍어둔다.
  • 모집기간: 3월 22일~3월 26일
  • 실행기간: 3월 29일~4월 5일
 
마지막 날에는 자신이 모아둔 쓰레기를 각자 보여주고 어떤 쓰레기는 특히 도저히 안 쓸 수 없었는지, 무엇이 어려웠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함께 논의하고 역해변청소를 마무리합니다.
<1일 1문화> 시작하고 서브 프로젝트에 약간 재미가 붙어서ㅎㅎ 이런 챌린지에도 참여하고 그런 것 같아요. 부담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1문화 덕분에 근육이 좀 붙었나봅니다. 감사감사!
마지막으로 소개 할 다큐는 <씨스피라시>입니다. 우리들의 친구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컨텐츠 입니다. 아래 내용은 씨셰퍼드 페북에서 인용했습니다.
"다큐는 상업적 어업이 어떻게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가를 살피며 동시에 일부 환경단체들이 어떻게 어업 대기업으로부터 로비를 받고 있는지를 폭로한다.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활동가가 행방불명이 되거나, 원양어선들에서 벌어지는 노예 노동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해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음모’들이 도사리고 있는지 끈질기게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