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158일차] SPC 알죠! 파리바게뜨!

발송일
Jun 7, 2021
분류
뽀식이 메모
카테고리
기타
✋뽀-하(뽀식 하이)
 
프로젝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러다 일만 하다가 제대로 벌어보지도 못 하고 몸이 아작나는 것은 아닐까 싶은 뽀식은 피로회복제를 들이켰다.
 
인생.. 쉽지 않드아...(꿀꺽) 먼산을 보던 뽀식에게 팀장님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팀장님: 요즘 일이 많죠?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커서 PF를 위해 SPC를 별도로 설립한다네요. 자금조달만 잘 되어도, 추진하는데 무리는 없을거에요. 🐣뽀식: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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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한 목적을 갖고 세운 특수목적법인.
SPC는 설립의 주체인 모회사와 독립된 실체를 갖는다. 이 법인을 세운 모기업의 신용도와 재무상태와 관계없이 사업 진행이 가능하며, 자체적인 상환능력을 가지고 자금을 조달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업 달성이 목표이므로 서류상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 형태가 많다.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

SPC는 어떤 상황에서 설립되는 것이 좋은가요?
1️⃣ PF(Project Finance)를 통해 자금 조달할 때 부동산, 영화 등 프로젝트성으로 자금 조달을 진행할 때, 그 사업만을 위한 SPC를 설립하기도 해요. 이런 경우 사업 목적이 달성되면 이해관계자 간의 합의를 통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법인 청산이 가능해요.
 
2️⃣은행이 부실채권을 매각할 때 SPC는 은행이 가진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한 자산유동화전문회사로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SPC는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기업이 부실해져 대출금 등 여신을 회수할 수 없게 되면 이 부실채권을 인수해 국내외의 적당한 투자자를 물색해 팔아넘기는 중개 기관 역할을 하게 되어요. 이를 위해 외부 평가 기관을 동원해 부실채권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고 이에 해당하는 자산담보부채권(ABS) 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요.
 
3️⃣자산을 처분하고자 할 때 기업이 팔고자 하는 자산의 크기가 클 때, SPC를 설립해 팔 자산을 인수합니다. 이 자산을 근거로 채권을 발행해 현금을 마련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