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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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가장 좋아하는 날은 언제인가요? 365일 한해 안엔 많은 날들이 있지만 그중 저는 12월 25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생일 보다 더...👀)
크리스마스 하면 벽난로와 거기 매달린 양말들, 장작타는 냄새, 진저쿠키 등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한국의 노란장판 체리몰딩에 둘러싸여 자란 저인데 어쩜 이토록 생생한 풍경인지. 우리 모두의 추억을 조작한 것은 미스터 나홀로일까요🤔....
그리고, 이 모든 공감각을 한순간에 소환하는 것, 그건 분명 캐롤일 것이라 이 연사 외칩니다.일상 행복의 바로미터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급히 스스로에게 수혈하는 캐롤 두곡 가져왔습니다.
딱히 나쁜 하루의 시작은 아닌데, 락다운 5단계 발동을 하네마네 하는 뉴스를 본 후 심란함에 아침부터 캐롤을 듣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것은 단편적인 사건이 될 것이며 이 한해의 끝에는 언제나 크리스마스가 있다는 것을 상기하기 위함입니다.
당연히 이 캐롤들을 모르실 것 같아서는 아니고 :) 뜬금없이 아무 날에나 듣는 캐롤이 얼마나 달콤한가를 오늘 바로 이 순간 함께하고 싶어서요. 겨울날 가로등 밑에서 ‘호-’불어낸 한점 입김같은 행복을, 그건 마쉬멜로우를 가득 띄운 진한 핫-코코 맛이니까요.
함께 한잔 하셔요.🤶🏻
 
올타임 스테디 셀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지금 바로 선물 뜯는 기분 - Santa tell me
P.s 케빈 쟤는 커서 분명 이과 갔을 겁니다. 저 소름끼치는 물리적 계산능력;; (물리 알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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