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즈마 키요히코의 만화 <아즈망가대왕> <요츠바랑>

날짜
notion imagenotion image
아즈마 키요히코 작가님의 두 만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들 어렸을 때 투니버스에서 만화 좀 보셨나요? 저는 초등학생 때 tv중독자여서 그 당시 정말 취향이 아닌 것 제외하곤 웬만한 애니메이션은 다 봤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도 그 당시 보았던 애니 중 하나인 아즈마 키요히코 작가의 <아즈망가대왕>입니다. 만화책이 원작으로 여자 고등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네 컷 만화입니다. 저는 만화는 보지 않았습니다.
투니버스에서 애니를 방영할 땐, 제가 초등학생이어서 그냥 고양이 캐릭터 참 귀엽다~정도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돼서 문득 생각이 나, 다시 보니 그 소소함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여자 고등학생들의 시시콜콜한 농담과 반 박자 느린 리액션, 상황보단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무해한 일상이 담긴 애니였습니다. 작가가 소소한 일상을 포착하는 재주가 참 뛰어나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습니다.
Video preview
유튜브에서 전 회차 감상 가능합니다
 
 
notion imagenotion image
아즈마 키요히코가 2004년에 첫 출간한 만화인<요츠바랑>입니다. 이름이’ 요츠바’인 7살 초록 머리 여자아이가 아빠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갑니다. 호기심 많고 명랑한 요츠바는 동네 여기저기를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세 자매와 부모님이 같이 사는 옆집은 어느새 제 집처럼 드나들고, 아빠의 친구인 점보와 후배인 야다와도 별거 아닌 일로 투덕거리며 매일을 보냅니다.
아직 완결은 아니라 애니는 나오지 않았고 저도 지금까지 나온 14권 중 11권 정도 본 상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만화방을 가지 못해서 몇 개월째 마무리를 못 하고 있네요…흑)
만화의 주요계절은 여름입니다. 저는 이 만화가 정말 여름의 활기로 가득 차 있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잠깐 인사만 하고 비만 내리다 지나간 것 같은데, 만화를 보면 요츠바가 제 몫까지 성심성의껏 즐겨주고 있단 생각일 들 정도입니다. 진득한 여름을 대신해주는 <요츠바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