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13 곳곳에 숨겨진 유용한 개선 사항 9가지 - ITWorld Korea

구글 픽셀(Google Pixel)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새롭게 출시된 소프트웨어 소식에 기뻐할 때다. 8월 15일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13이 출시되었으며, 현재 픽셀 기기에 제공된다. 즉, 픽셀 4 이상을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 13을 당장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멋진 제품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픽셀 외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처리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각 기기 제조업체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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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o Verch/JR Raphael, Foundry
지금은 안드로이드 세계에서 픽셀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13은 태블릿과 폴더블 기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추가 기능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인터페이스가 친숙하더라도 속지 말자. 내부 및 보안 개선사항을 제외하더라도, 안드로이드 13에는 멋진 변화가 생겼다.
안드로이드 13에 묻혀 있는 최신 보물을 파헤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시작해 보자.

1. 빠른 손전등 토글

픽셀 6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참고하자. 스마트폰의 빠른 탭 기능에 매우 유용한 새 옵션이 추가됐다. 이제 스마트폰의 뒷면을 단 2번만 탭하면 손전등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선택 사항이지만 ‘루모스(Lumos)’라는 주문을 함께 말하는 것이 좋다). 설정 방법도 보다시피 아주 간단하다.
  • 픽셀 스마트폰의 설정으로 이동한다(화면 상단에서 아래쪽으로 2번 스와이프한 다음 팝업 패널의 기어 모양 아이콘을 탭한다).
  • ‘시스템 → 제스처 → 빠른 탭으로 작업 시작’을 누른다.
  • 다음에 나타나는 화면 상단의 토글이 ON 위치에 있는지 확인한다.
  • 기기에 안드로이드 13이 설치되어 있으면 목록 하단에 새로운 ‘손전등 토글’ 옵션이 표시된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픽셀의 뒷면을 2번 탭하여 손전등을 켜고 끌 수 있다. 퀵 탭(Quick Tap) 시스템을 확장하면 이런 영리한 방식으로 방해 금지 모드나 기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작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

2. 더 강력해진 클립 보드

안드로이드 13을 통해 픽셀은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복사 및 붙여 넣기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을 시도해 보자.
  • 브라우저, 문서, 이메일 또는 스마트폰에서 선택할 수 있는 텍스트 중 아무것에나 손가락을 대고 누른 다음 복사 옵션을 탭한다.
  • 화면 하단에 잠깐 팝업되는 새로 표시된 클립보드 팝업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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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는가? 좋다. 이제 해당 텍스트를 탭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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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새로 업그레이드된 픽셀을 사용하면 복사한 텍스트를 편집한 다음 나중에 붙여 넣을 수 있도록 변경 사항을 시스템 클립 보드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3. 다양한 진동 설정

여기 사용자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할 편리하고 새로운 안드로이드 13 옵션이 있다. 이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픽셀은 다양한 목적을 위한 다양한 진동 강도를 지원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픽셀의 시스템 설정으로 돌아간다.
  • ‘소리 및 진동 → 진동 및 햅틱’을 탭한다.
  • 고를 수 있는 새로운 옵션들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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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를 사용해 어떤 설정이 가장 적합한지 파악한 다음 새롭게 최적화된 픽셀의 햅틱을 즐기면 된다.

4. 진동 알림

진동 이야기가 나온 김에 계속하자면, 안드로이드 13은 구글이 픽셀을 겨냥한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도입한 어색한 실수는 바로잡았다. 진동 모드 활성화 여부를 사용자가 항상 알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2021년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 12는 진동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을 때마다 픽셀의 상태 표시줄에 표시되던 진동 아이콘을 제거했다. 이번 안드로이드 13에서는 진동 아이콘이 복귀했다. 하지만 기능을 찾고 작동시키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설정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 시스템 설정에서 ‘소리 및 진동’ 메뉴로 돌아간다.
  • 맨 아래로 스크롤하여 화면 제일 아래에 새로 추가된 ‘진동 모드일 때 항상 아이콘 표시’옵션을 찾는다.
  • 옆에 있는 토글을 켜짐 위치로 바꾼다.
이제 상태 표시줄이 훨씬 실용적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5. 활성화된 앱 모아보기

안드로이드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처리는 매우 오해의 여지가 있는 주제이므로 이번에 이야기할 안드로이드 13 추가 사항에 대해 여러 번 반복하여 설명하겠다. 일반적으로는 스마트폰의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에 집착할 필요가 없으며, 아무런 이유 없이 의도적으로 앱을 닫거나 강제 중지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안드로이드는 모든 것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비정상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프로세스에 혼란을 주면 스마트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강제 종료 이후 몇 초 뒤 운영체제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할 이유가 있는 앱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안드로이드 13은 필요한 순간에 픽셀에서 특정 앱이 활성화되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적합한 이유가 있는 경우 실행을 중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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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상단에서 아래 방향으로 2번 밀어내려 스마트폰의 빠른 설정 패널을 열면, 해당 화면 하단에서 현재 활성화 중인 앱 수를 표시하는 새로 추가된 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줄을 탭하면 픽셀에서 실행 중인 앱 목록을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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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되면 안 되는 앱이 있다면, 그 앱의 설정을 살펴보고 무엇인지, 왜 실행 중인지 확인하자. 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앱을 멈추려는 충동이 든다면 참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성능에 대해 평소보다 더 불평하게 될 수 있다.

6. 접근이 쉬워진 QR 스캐너

계속해서 빠른 설정 영역에서의 변화를 살펴보자. 안드로이드 13에 새로운 바로가기 옵션이 추가됐다. 바로 탭 한 번으로 열 수 있는 QR 스캐너다. 안드로이드 13에서 스캐너 바로가기를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2번 스와이프하여 빠른 설정을 연다.
  • 패널의 오른쪽 아래 모서리에 있는 연필 모양의 편집 아이콘을 탭 한다.
  • 아래쪽으로 스크롤하여 ‘QR 코드 스캔’을 찾는다.
  • 이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맨 위 위치 중 하나로 밀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놓는다.
빠른 설정에서는 첫 줄에 있는 타일 4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한 번만 밀면 표시되는 타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접근이다.

7. 신속한 연결 기기 제어

사무실이나 거주지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다음 사항에 주목하자. 안드로이드 13을 사용하면 조명, 스피커, 온도 조절기 등 작업 공간에 연결된 모든 종류의 기기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픽셀의 잠금 화면에서 바로 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픽셀의 시스템 설정으로 이동한다.
  • ‘디스플레이 → 잠금 화면’을 누른다.
  • ‘장치 제어 표시’ 옆의 토글이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새로운 부분은 아니지만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하다.)
  • 바로 아래에서 새로운 ‘잠긴 장치에서 제어’ 옵션을 확인하고 그 옆에 있는 토글도 켠다.
이제 픽셀이 잠겨 있을 때 잠금 화면의 왼쪽 아래 모서리에서 집 모양의 아이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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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아이콘을 탭하면 안드로이드 13 연결 장치 제어판을 가져오며,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앱 또는 프로세스가 허용하는 선에서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조정할 수 있다.

8. 잠금 화면의 시계 크기 조정

잠금 화면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 잠금 화면이라는 방 안의 코끼리를 해결해야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너무 두려워서 차마 말할 수 없는 문제점이라서 ‘방 안의 코끼리’라고 표현한 것이 아니다. 여기서 다룰 문제점이 완전히 자란 코끼리처럼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 필자는 안드로이드 12의 잠금 화면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12는 코끼리만 한 거대한 잠금 화면 디자인을 도입했다. 논쟁거리가 되기는 했지만, 모든 사람이 이런 디자인에 화를 낸 것은 아니다.
코끼리처럼 거대한 숫자를 좋아하는 않는 사람 중 하나라면, 안드로이드 13이 시계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옵션을 도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픽셀 시스템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 잠금 화면’ 메뉴로 이동한다.
  • 새로 추가된 ‘이중 라인 시계’ 옵션을 찾는다.
  • 토글을 끈다.
  • 이제 코끼리만한 크기로 안도의 한숨을 쉬면 된다.

9. 개선된 수면 준비 모드

마지막 보물은 스마트폰이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한 쌍의 향상된 옵션이다. 그리고 정말로, 누구나 이 기능을 원한다고 봐도 좋다.
안드로이드는 한동안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취침 모드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특정 요일의 특정 시간처럼 사전에 지정한 시간 동안, 혹은 스마트폰이 충전될 때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일련의 설정 모음을 생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으로 방해 금지 모드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눈이 아프지 않도록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하고,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를 끌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13은 2가지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 이제 픽셀은 자동으로 어두운 테마로 전환할 수 있으며, 취침 모드가 진행될 때마다 배경 화면을 흐리게 하여 부드럽게 보이도록 한다. 새로운 옵션을 찾아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픽셀 시스템 설정을 연다.
  • ‘디지털 웰빙 및 자녀 보호 → 취침 시간’을 탭한다.
  • 수동으로 취침 시간 모드를 활성화하려는 경우가 아니라면 화면의 ‘취침 시간 루틴’ 영역에서 어떤 방식의 활성화 규칙을 설정했는지 확인하자.
  • 마지막으로 ‘사용자 정의’를 탭한 다음 ‘취침 시 화면 옵션’을 탭하고 ‘배경 화면 어둡게’ 및 ‘어두운 테마’ 옵션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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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픽셀에게 달콤한 자장가를 불러준 다음, 구글 같은 잠으로 빠져드는 일만 남았다. editor@itworld.co.kr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어떻게 IT 자산 거버넌스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직원들이 분산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사용하고 있는 디바이스가 최적의 상태인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코로나 여파로 IT 비용 절감 및 최적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IT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을까? ‘IT 자산 관리(IT Asset Management; ITAM)’에 주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팬데믹 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IT 환경에 다양한 기술 및 플랫폼이 도입되고 있다. 아울러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분산된 인력이 사용하는 IT 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리소스 도입은 IT 복잡성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포브스는 글로벌 경제 혼란, 변화하는 업무 환경, 기술 변화 등으로 CIO가 IT 자산 관리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T 자산을 보호하고 조직 전반에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ITAM’이 기업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실효성 있는 ITAM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딜로이트의 2021 글로벌 ITAM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84%는 기업에 효과적인 ITAM 전략이 없다고 말했다. ITAM은 IT 시스템 및 여타 자산 관리에 대한 ‘중앙화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ITAM 전략은 비즈니스 곳곳에 산재한 여러 기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IT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점차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가트너는 “IT 조직 전반에 걸쳐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파악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 계획 및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 Getty Images Bank ‘ITAM(IT Asset Management)’이란 무엇인가? ITAM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T 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데이터, 클라우드 인스턴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IT 자원에 대한 관리, 감독뿐만 아니라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활동 및 전략이다. IT 부서는 ITAM 전략을 통해 IT 자산을 배포, 추적, 유지관리하는 한편 IT 자산에 최적화가 필요한지, 이를 더 저렴한 옵션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또는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지 등을 평가할 수 있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문 이사 스테판 화이트는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정보를 생성, 수신 및 처리할 수 있는 대상으로 기술 자산을 정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자산의 소유권, 구독 상태, 위치 등은 중요하지 않다. 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자산이 기업이 수립한 ITAM의 기본 원칙과 베스트 프랙티스에 따라 통제되고 관리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ITAM으로 누릴 수 있는 이점 ITAM은 기업의 IT 자산에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리더는 IT 자산 투자에 대한 ROI를 시각화하고, 이러한 자산 투자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어떤 효과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다른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ITAM 전략은 비즈니스 니즈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IT 자산 및 기술 요건 간의 격차를 파악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조직 내의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공적인 ITAM 전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조직 내의 모든 IT 자산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IT 인벤토리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에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부터 직원들이 원격에서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자원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도 포함된다. ITAM의 주된 목표는 계약, 구매, 배포, 폐기 등을 모두 포함한 IT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각종 자산 현황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IT 환경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비용 절감,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 개선부터 거버넌스 위험 감소,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ITAM 접근법은 다음 링크에서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오늘날 모든 기업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의 2022년 신년사의 공통 키워드는 ESG였으며, 정부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했다.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가 규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ESG는 기업 가치 및 평가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이미 ESG를 우선순위 투자 지표로 삼았다. 2020년 기준 ESG 기반 자산의 가치는 45조 원에 달한다. 또한 ESG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GVC(Global Value Chain)에서 낙오하지 않으려면 협력 업체 및 이해관계 그룹도 ‘ESG’라는 흐름에 발맞추어야 한다. ⓒ Daliworks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매출이나 이익 같은 재무적인 지표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ESG는 3가지 요소를 원칙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가치’이지만, 의무 공시를 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기준’이다. 여러 전문가는 ESG가 규제보다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이어질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결국 장기적으로 ESG를 비즈니스 전략에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가 관건이다. 각 기업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방법으로 IoT 기술을 선택하고 있다. ESG 추진을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서의 IoT 투자 지표로 삼든, 규제를 위한 기준이든, 경영 전략으로 쓰이든 ESG는 정량화되고 계량화된 수치를 요구한다. 때문에 ESG를 실현하려는 기업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고 IoT가 필요하다. IoT는 ESG 지표의 수집 및 보고를 보다 정확하고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탄소 배출량, 에너지 효율, 수질 및 폐기물 관리, 실내 공기 질 관리와 같은 환경 관련 지표를 IoT 센서를 사용해 정밀하게 측정하고 대조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IoT는 ESG 성능 향상에도 유용하다. IoT 센서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개선사항을 발견하고 최적화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적 영역에서 벗어날 때 알람을 설정하면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Daliworks ESG와 관련한 제조 분야의 주요 이슈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 IoT 기술을 적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저전력 운영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IoT 기기를 통한 공장의 제조 환경 모니터링 및 제어로 설비의 효율성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주요 설비의 전력량을 계측하여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전력피크를 모니터링하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물류 분야 역시 IoT를 이용한 스마트 운송 시스템 도입으로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예컨대 운송 차량의 트래픽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량 및 운송 경로 최적화를 통해 친환경 물류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잇따른 물류창고 화재로 물적 피해와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근무자를 위한 안전한 노동환경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IoT 센서를 도입하면 물류창고 내 작업자의 출입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 절약과 화재 예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나아가 온도 변화에 따라 화재를 감지하고 자동 소화하는 IoT 서비스로 비즈니스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IoT는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인 돌봄 IoT 서비스, 소방관과 경찰의 눈이 되어주는 IoT 관제 솔루션, 지자체 빈집 관리 IoT 시스템과 같은 활용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IoT 솔루션 업체 달리웍스는 IoT 플랫폼 씽플러스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ESG 지원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는 탄소 배출량 감소, 저전력 운영,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달리웍스는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공헌 서비스도 지원한다. 예컨대 작업자 체온을 측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패치 서비스, 도로나 하천의 빗물받이에 쌓인 비점오염퇴적물의 하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배수 모니터링 서비스, AI 분석으로 탑승자의 안전 상태 및 장비의 이상 유무를 탐지하는 전동 휠체어 안전 관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달리웍스 이순호 대표는 “IoT 네트워크를 사회 안전망으로 활용하면 물리적인 투입이 부족한 현재 사회 안전망을 훌륭히 보완할 수 있다. 앞으로 ESG 경영이 심화하면서 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IoT를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위한 방법 ⓒ 2019 Gartner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는 클라우드, AI, RPA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AI에 RPA를 접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이 조직에서 한 차원 높은 자동화 단계를 구현하는 과정을 알아보자.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조직마다 고유의 업무 프로세스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때의 업무 프로세스는 조직의 일하는 방법 또는 일의 흐름을 의미한다. 조직이 성장하고 더욱 중요한 목표를 성취하려면, 끊임없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할 필요가 있다. 업무 프로세스 일부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 인력의 남는 시간을 부가가치가 더 높은 분야에 투입해 조직을 고도화하는 것은 RPA를 도입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현업이 실행하는 거의 모든 반복작업을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를 동적으로 탐색하고 자동화하는 봇을 생성하는 수준까지 확장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이다. 2020년 12월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중심 하이퍼오토메이션은 현업과 IT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식별, 진단, 자동화하는데 사용하는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다양한 기술, 도구, 플랫폼 조율이 필요하다. 하이퍼오토메이션에는 AI/ML, RPA, 자연어 처리, 로우 코드, SaaS형 통합 플랫폼, ERP 연동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주요 구성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지능형 프로세스 디스커버리 : 자동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찾아서 봇을 배치하는 기술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구조화된 비즈니스를 오류 없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RPA 기술 지능형 문서 처리 : 컴퓨터 비전과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비정형 정보를 캡처해서 추출한 다음에 이를 분류하는 기술 분석과 통찰력 : 봇이 수행하는 작업과 작업 중 발생하는 여러 활동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얻는 장점은 매우 분명하다. 우선 복잡한 작업을 가속화할 때 사람의 지식이 투입되어야 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 RPA를 투입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워크포스를 생성함으로써 직원 능률을 개선한다. 여기에 더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지금까지 접근하기 곤란했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발견하고 자동화해 조직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통찰력을 제공한다. RPA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적용 사례 RPA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의 국내 적용 사례 중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이름이 있다. 바로 삼양그룹의 RPA 도입 사례다. 삼양그룹은 식품과 화학 계열사에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상당한 효과를 얻은 후, 홀딩스,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다른 사업에까지 RPA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챗봇과 AI 기반의 문자 솔루션을 활용해 채팅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자 인식 솔루션으로 그림 형태로 된 문서 업무도 자동화에 나섰다. 데브멘토가 주최한 2020 RPA 쇼케이스 행사의 ‘삼양그룹의 RPA 도입 이후 효과는? 삼양그룹 RPA 사례’ 발표에서는 삼양그룹이 추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삼양그룹의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부로 프로세스 최적화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목표로 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핵심 개념과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양그룹의 디지털 혁신 추진 배경 ⓒ 삼양그룹 삼양그룹의 RPA 도입 추진 현황의 목표 방향성 열을 보면, 1차(식품)로 단순 업무 자동화에서 출발해, 2차(화학)로 프로세스 혁신을 거쳐, 3차(의약, 패키징)에서 AI 기반 자동화(챗봇과 OCR)로 발전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상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직원은 직접 업무 수행에서 RPA를 활용해 로봇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업무로 전환하게 되므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삼양그룹의 RPA 도입 추진 현황 ⓒ 삼양그룹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함께 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과 RPA 고도화 전략 그렇다면 조직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도입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RPA 선도 업체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네 가지 기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디스커버리 봇 : 디스커버리 봇은 앞서 언급한 지능형 프로세스 디스커버리를 위해 사용자 활동을 기록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탐색해서 문서화하며, 프로세스 분포를 분석하여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화 대상 업무의 식별을 돕고, 해당 업무를 자동화하는 봇 블루프린트를 생성하여 조직 전체에 걸쳐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확산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봇 인사이트 : 봇 인사이트는 앞서 언급한 분석과 통찰력를 얻기 위해 실시간 상태와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대시보드로 사업 통찰을 얻도록 시각화하며, 디지털 워크포스를 앱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사업의 영향도 평가나 사업 결과를 예측함으로써 의사 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엔터프라이즈 RPA : 엔터프라이즈 RPA는 앞서 언급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각종 개발 도구, 로봇 실행 환경, 모니터링 환경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운영 가능하게 지원하는 제품이다. IQ 봇 : IQ 봇은 앞서 언급한 지능형 문서 처리를 위해 컴퓨터 비전, NLP(자연어 처리), 퍼지 로직, ML(머신 러닝)과 같은 AI 기술을 RPA와 결합하여 비즈니스 문서와 이메일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 추출, 검증하는 제품이다. 반정형 데이터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사람을 대신해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하이퍼오토메이션과 RPA 도입 전 확인 사항 수작업이 많은 기업의 경우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자동화 솔루션과 자사의 자동화 성숙도가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뛰기 전에 먼저 걷는 연습을 해야 하듯,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가기에 앞서 RPA를 확실하게 도입∙구축해야 한다.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자동화되는 현재 상황에서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가는 여정은 너무나도 명백해 보인다. 하지만 가트너에 따르면 하이퍼오토메이션과 RPA를 도입하기 앞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필수 조건이 존재한다.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자동화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 자동화를 사용해 새로운 가치 흐름의 실험을 최적화하고 가속할 것 사업 중심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이니셔티브를 포함해 IT 투자의 우선 순위를 지정할 것 운영탄력성, 효율성, 민첩성, 생산성을 높이는 이니셔티브를 설계할 것 하이퍼오토메이션 로드맵을 설계, 구축, 확장, 관리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구성원을 정렬하고 같은 목표를 바라보게 만들 것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RPA/하이퍼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경험은 물론이고, 분야별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프로세스 분석과 설계 역량을 갖춘 좋은 파트너가 가장 필요하다. 레인보우브레인은 금융, 제조, 공공, 유통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제품의 기업 내 활용을 돕는 업무 분석 컨설팅과 봇 구축 업무를 제공하면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도입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