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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번째 일기 (8/27-28)


여행이 취소된 주말,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노션에 기록한 일기들도 조금씩 옮기고
미국에서 살면서... 그리고 애틀란타 삶에서 얻은 내용들 정보들을 전달하는 창구로 써야지. 원래 네이버 블로그가 있어서 그걸 계속 운영하면서, 달성하지 못 했던 100만 visitor를 노려볼까 하다가, 새로운 걸 도전해보기로 생각했다. 오늘 확인하니 93만뷰인데..., 2011년부터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꾸준히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는 하네... 글이 좀 정리가 되면 나중에는 Brunch 작가 도전도 해봐야지... ㅋㅋ
 
 
경제학 박사 친구는.. 요리에 진심이다.
 
금요일은 술을 안 마시면 섭섭하지. 그래서 Scott에 사는 한국인들과 매주 단합대회(?) 같은 삶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경제학 박사 친구는 요리에 진심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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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는 것부터 진심이다... 로스쿨 친구와 둘이 장 보는데 고기를 하나 고르는 데도 엄청 신중하게 고르고 있더라구... 먼저 가서 재료 손질을 마무리 한다는 인사와 함께 먼저 간 그들... ㅋㅋ 나는 선배랑 남아 주류와 과자를 추가적으로 구입하고 경제학 박사 친구네 집으로 향했다. 선배가 자주 돈을 내주셔서 감사한 마음...
 
 
도착하니 한창 요리를 하고 있길래 조금 거들었다.
감바스는 새우 다듬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니까... 한국에서 밀키트로 종종 했던 요리인데, 미국에서 산 새우는 손질이 어느정도 되어있어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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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늘이랑 새우만 넣을줄 알았는데, 방울토마토와 파슬리까지 썰어 넣었다... (최고)
근데 마늘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처럼 맵고 알싸한 맛이 나지 않아 걱정을 하면서 요리를 했는데먹어보니 맛이 정말 괜찮았다. 생각해보면 마늘은 가열 후에 어차피 매운 맛이 빠지니까 ㅋㅋ
 
좋은 안주와 좋은 사람들, 그러니까 술이 빠질 수 있겠는가... 새벽 세시까지 와인도 먹고 🍷 맥주도 먹고 🍺 위스키도... 🥃 다음 날 아침 기절한 듯 잔 것이 함정
 
 
 
 
벌써 한 달
 
헉 벌써 미국에 온지 한달이네... 9월이 다가오니까, 월세랑 여러가지 공과금을 내야할 시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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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에는 3명이서 사니까 유지비가 다른 친구들보다는 많이 나오는 편이다. 결국 셋이서 나눠내니까 부담은 비슷한 편인데, 대략적으로 생활비를 짐작할 수 있도록 공유!
 
토요일에는 별다르게 한 것은 없지만, 과제들을 미리 좀 해두고 일찍 잠에 들었다. 논문 리비전도 슬슬 시작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열어보기가 싫을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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