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릴 땐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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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시간 윤덕을 한 저로서는 비가 오는 날엔 '우산'을 날씨가 조금 흐린 날엔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이라는 노래를 듣습니다. 흔히 오서맑이라고 불리우는 노래는 윤하의 팬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있는 노래입니다.
저는 노래를 들을때 멜로디 보다 가사에 좀 더 신경 쓰는 편입니다. 이 노래는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를 하나씩 살펴보면 굉장히 시적인 부분이 많고 아름답습니다. 특히 노래 제목과 가사에서 '슬픔'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있지 않지만, 노래를 듣다보면 슬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이별의 이야기지만 가사를 통해 전형적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방에서 옛추억을 회상하는 것 같은 분위기와 '너는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어'와 같은 독백조를 통해 조금은 더 외로움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꼭 날씨가 흐린 날에만 국한되어 듣는 노래는 아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와 굉장히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되어 여러분들께 추천드렸습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더 맑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