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와 드류 베리모어가 나오는 따뜻한 가족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찾아오지 않는 자식들을 직접 만나러 나선 아버지의 기행을 따라가며 4명의 자식들에 대한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형식입니다. 서로에 대한 엇갈리는 기대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화해하고 용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훈훈한 영화라 깊어가는 가을밤에 이불 뒤집어쓰고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좋아하는 건 힘든 가족이라는 어려운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최근작에 비해 젊은 드니로가 나와 그의 건강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 편히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티빙과 왓챠에서 볼 수 있으니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