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과 인연에 대한 이야기, 굿리스너

날짜
notion imagenotion image
저는 웹툰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음에 잔잔한 위안과 감동을 주는 웹툰을 좋아합니다. 일상을 살다보면 내가 평상시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무감각해지거나 실망하거나 불평불만하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취업이라는 하나의 큰 목표를 이루고 난 뒤라 더 무효함과 덧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순간에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고, 제 삶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해주고 있는 웹툰을 하나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네이버 웹툰 일요일에 연재되고 있는 '굿 리스너' 입니다.
굿 리스너는 말 그대로 자신의 사연을 얘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납니다. 개인의 이야기는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면서도 듣다보면 특별하고 공감하게 되고 결국에는 지금 나의 삶을 곱씹게 해줍니다.
짧은 이야기들이 시작하고 끝나는 형식이라 흥미있는 제목의 #1부터 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처음이 주는 설렘이 있듯이 웹툰의 첫화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더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아래 링크에서 웹툰 '굿 리스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웹툰 작가님인 '쥬드프라이데이'는 수채화로 하나하나 웹툰을 수작업 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보시는 장면 장면마다 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느낌 또한 느낄 수 있답니다. 해당 작가님의 다른 웹툰인 '길에서 만나다'와 '진눈깨비 소년'도 추천드립니다. 굿 리스너에서 느낄 수 있는 잔잔한 공감과 서정성을 더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ㅎ
매니아층만 읽는 나만 숨어서 읽고 싶은 웹툰이라 더 추천해드리면서 뿌듯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일상이 이 웹툰을 보며 더 특별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