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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_farm process 개인 회고

setup :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
  • 전략이든, 정보든, 평가 기준이든, 이 단계에서 정하고 나면 바꾸지 말자. 최소한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특히, 평가 기준을 정할 때는 ideation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게 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ideation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직접 평가 기준 설정 과정에 참여하여 의견을 내는 것이다. 일정도 같이 정하자. 산출물 수준도 함께 정하자.
  • 다양한 직무(상품, 마케팅, IT 등)의 인력에게 '기획' 업무를 맡겨보자. 대신, 자발적인 의사로
mindset : 첫 시작의 허접함을 받아들이자 + 계속 나아지려 노력하자
모든 시작은 작고 허접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는 단기간에 대단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 기대받는다.
에어비앤비 창업 스토리는 읽을 때마다 재밌다. 시총 60조원의 Airbnb도 처음에는 시리얼을 팔아서 연명했다. 창업자 둘이서 생존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그것 뿐이었다.
무언가를 새로 만들고 시작한다는 건 허접한 결과물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소비자로서 눈은 또 높아서 그 허접한 결과물을 견딜 수가 없다. 또는 창업자, 창작자로서 무언가를 0에서부터 새로 만들어 본 경험이 부족해서 0.1이 얼마나 허접한지 잘 모르고, 그래서 더 견디기가 힘들다.
대기업이 갖고 있는 자본과 인력으로 새롭게 시작해서 빠르게 성공하는 방법은 M&A 또는 기존 리소스를 최대한 레버리지 하는 전략(원래 잘 하는 걸 조금 더 잘 하기) 뿐이다.
첫 번째 결과물이 허접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자. 그럼에도 계속 기회를 얻고 싶다면 최소한 방향은 제대로 잡았다는 게 확인되어야 한다. 우리는 왜 그 허접함을 참고 견뎌야 하는가? 우리의 출발점과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 덕분일 것이다.
창의력도 근육이다. 자꾸 만들어봐야 다음에 더 잘 만들 수 있다.
management : 자율을 줬다면 완전히 믿고 충분히 기다리자
실험을 한다면, 최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자. 설령 그 결과가 허접스럽다 하더라도.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무언가를 이뤄내길 바란다면, 권한을 주고 기다려야 한다. 결과엔 책임을 지게 하되, 그 책임이 지나치게 가혹해서는 안 된다.
권한이 주어져야 그 권한을 행사하면서 (판단을 하고 decision-making을 하면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다.
  • unit에 위임할 권한 목록
      1. unit 구성 : 추가 인력이 필요하면 요청하기
      1. idea develop
      1. idea pivot
      1. unit 해산 또는 재도전
      1. 000만원 이하의 예산 사용
믿음에 조금 믿고 많이 믿고는 없다. 믿거나 믿지 않거나. 일단 자율을 부여 했다면 완전한 신뢰를 보내자.
ideation 단계에서 minimum requirement를 주자: 해당 주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내 전문가 미팅하기 ; 해당 인원에게 어떤 incentive를 줄 수 있을까? (ex. G-Thanks)
resource : 내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자
내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 내부 팀을 더 많이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세션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닐까? 내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자주 만나고 파이프라인을 뚫어놓자.
Q. 어떻게 하면 내부 자원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까?
아이디어 평가 기준
  • 정답은 없다. → 평가 기준에 정답은 없다는 공감대를 만들자.
  • 평가 기준을 setup 단계에서 함께 정하고, 공유하고, 납득하게 하고, 진행 중에는 변경하지 말자.
  • 고객 검증 결과를 반드시 첨부하자. 고객 검증 결과를 조작하지 않을까?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 실행 부서가 buying 하도록 pitching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