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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개념 잡아드립니다!정부에서 최대 1억 원까지 1.2%의 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이 진행되지만, 주택도시보증기금 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같은 정부기관에서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이렇게 낮은 대출금리로 지원해주는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조건! 이런 조건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받을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 중견기업 재직 근로자
  • 만 34세 이하의 청년
  • 연소득 3천 5백만 원 이하
이 조건에 해당되면서 현재 독립을 꿈꾸거나 or 내 돈으로 보증금을 넣어놓고 매달 월세를 내고 살고 계시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바로 이 대출로 알아보세요. 무조건 이득입니다. 무-조건.만약 중소기업, 중견기업 부분에서 걸린다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알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금리가 2%대로 이번에 소개드릴 것보다는 약간 높지만, 그래도 매달 50만 원 내외의 월세를 내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2월에 인터뷰와 함께 다뤄볼게요!
✔️자주 물어보는 질문, 미리 정리해드립니다!
Q. 연소득 3천 5백만 원 이하라는 건 어떤 기준이에요?
원천징수영수증(1년)의 총금액 부분을 확인하면 됩니다. 세금이 부과된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잡는 거예요. 원천징수영수증은 홈택스에서 직접 발급 받을 수도 있고, 회사에서 월급 담당하시는 분께 문의해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은행에서 대출 신청할 때 어차피 회사에서 발급받은(회사 도장 찍혀있는) 원천징수영수증과 재직증명서를 가져가야 하니, 연소득 체크할 때 미리 떼두는 것도 좋아요.
Q. 취직/이직한 지 얼마 안 돼서, 재직기간이 1년이 안 돼서 1년치 원천징수영수증이랄 게 없는데 받을 수 있나요?
별다른 이슈 없이 1개월 만근해서 이거에 대한 급여를 받은 기록(급여내역서)이 있다면 괜찮아요! 은행에서 상담할 때 잘 안내해준답니다.
Q. 집부터 구해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집을 먼저 알아보고 가계약을 한 다음에 은행에 방문해 대출상담을 받아도 되긴 되지만… 버팀목이나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출 등 정부지원 대출의 경우 조건이 안 맞아서 못 받을 수도 있고, 받더라도 처음 생각한 금액만큼 대출이 다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목돈을 끌고 오거나 금리 높은 은행 대출을 알아봐야 하는 등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어요. 조금 번거롭지만, 먼저 회사 근처 은행(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을 방문해서 대출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Q. 어떤 은행이 좋아요? 제가 주로 이용해온 은행을 가야 하나요?
수많은 후기를 둘러보고 얘기를 들어본 결과… 우리/국민/기업/농협/신한은행 중에서 직장 근처에 있는 은행이 최고입니다. 절차를 진행하면서 은행에 방문할 일이 자잘하게 많이 생기거든요. 주거래은행은 딱히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대출금리는 1.2%로 정해져있어서 우대금리를 받을 것도 없어요!
Q. 은행에서 상담받을 때, 신용등급이 높아야하나요?
신용등급과 연소득, 기존 부채(대출금액) 등을 보고 대출금액이 결정되는데요, 신용등급은 3등급이라도 무난하게 잘 받는답니다. 신용등급은 토스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Q. 대출 받기 전에 제 돈은 얼마나 필요해요?
케바케예요. 제가 전세금 1억짜리 집을 구하고 있는데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최대 금액인 1억을 대출 받았다면 제 돈은 한 푼도 안 들어가게 됩니다. 지난 번 머니레터에 소개된 독자님처럼 1억 7천 3백만 원짜리 전세집(투룸/13평)에 가는데 1억을 대출 받았다면 자기 돈 7천 3백만 원이 필요한 거고요. 그치만 대출받기 전, 계약금을 내는 단계에서 제 돈을 지불해야 하고 (전세금의 5%, 1억일 경우 500만 원), 이사비용(평균 20만 원)도 드는데다 새집에 옵션이 없는 경우 가전/가구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비상금 저축 이후, 사회초년생 두 번째 저축 목표로 잡는 것도 좋을 듯해요
Q. 얼마 안 있다가 퇴사하거나 이직할 것 같은데… 대출 받고나서 퇴사하면 어떻게 되나요?
중소기업 재직은 대출 ‘신청일' 기준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고난 다음에는 퇴사해도 상관 없습니다.
막말로 대출받고 바로 퇴사해도… 크흠
Q. 전세기간 2년이 만료되면 어떻게 해요?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대출기간도 2년인데요, 같은 전세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면 대출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한 번에 2년이 연장돼요. 이렇게 기간을 연장시키는 건 총 4번할 수 있어서 이 대출로 전세금 대출을 받으면 최대 10년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연장(4년 이상)할 때는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대출금리로 적용받아요.
Q. 대출받은 원금을 갚아야 하나요?
노노!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의 대출 상환방법(돈 갚는 방법)은 ‘만기일시상환'입니다. 대출기간을 더 연장하지 않기로 하고 만기가 됐을 때, 집주인이 갖고있는 전세금을 은행에 돌려주면 끝이에요. 대출 받은 사람이 할 일은 대출기간동안 이자만 내는 것! (1억 대출 기준, 월 1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