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언어 지배자는 여전히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 - ITWorld Korea

생성일
May 22, 2022 09:05 AM
언어
Java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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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
분야
개발자의 언어 선호도에서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러스트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일 공개된 '개발자 현황 22번째 에디션(State of the Developer Nation, 22nd Edition)'의 주요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시장조사업체 슬래시데이터(SlashData)가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166개국 2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설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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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Bank
보고서를 보면, 자바스크립트는 가장 선호하는 언어로 선정됐다. 슬래시데이터는 이 조사를 1년에 2~3번 정도 진행하는데, 자바스크립트는 최근 12번의 조사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750만 명이 사용하고 있고, 자바스크립트 커뮤니티 역시 수년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위는 파이썬이었다. 2년 전 자바를 앞지른 이후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사용자 수는 1,570만 명으로, 불과 6개월 사이에 330만 명이나 늘어났다.
상승세를 보면 러스트가 눈에 띈다. 지난 2년 사이 사용자 수가 거의 4배 늘었다. 2020년 1분기 60만 명이었는데, 2022년 1분기에는 220만 명이 됐다. 러스트 파운데이션의 상임이사 레베카 럼블은 "보안과 메모리 안전성 등의 장점 때문에 러스트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메인터이너와 컨트리뷰터 커뮤니티가 포괄적이고 협력적인 것도 장점이다. 또한 러스트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으므로 직업적 전망에서도 좋은 언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러스트가 주로 IoT 프로젝트는 물론 증강, 가상현실 개발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바는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이후 거의 500만 명의 개발자가 자바 커뮤니티에 합류했다.
  • PHP는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성장해 2021년 3분기에서 2022년 1분기 사이에 60만 명이 증가했다. PHP는 웹 애플리케이션 언어로는 자바스크립트 다음으로 널리 사용된다.
  • 고(Go)와 루비는 백엔드 개발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는 지난해 루비보다 2배 더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고 커뮤니티는 330만 명에 달한다.
  • 코틀린 커뮤니티는 2021년 1분기 240만 명에서 2022년 1분기 500만 명으로 성장했다. 가장 큰 이유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 언어로 코틀린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 개발자 46%는 업무에서 일정 부분 로우코드/노코드 툴을 사용한다. 숙련된 개발자, 특히 10년 이상 개발자는 이런 툴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개발자의 19%는 코딩 업무의 절반 이상에서 로우코드/노코드 툴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치 10%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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