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할까 하다가, 모임의 취지(?)에 굉장히 개인적인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나누고 싶은 주제는 바로, F1 (Fomular 1)입니다.
모터 스포츠 불모지인 한국에서 큰 인기가 있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며, (우열을 가리는게 큰 의미는 없지만) 모터 스포츠 카테고리 내에서 최상위 클래스로 여겨집니다.
F1은 '누가 가장 빠른 탈 것을 만들 수 있는가'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빠른 머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과 이를 증명할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각 팀은 기술 규정안에서 최고의 차를 만들어야 하고, 최고의 차를 타기 위해서 드라이버는 자신의 능력을 레이스로 증명해야하죠.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Drive to survive'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후 F1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팀 간의 관계, 라이벌과의 갈등 구조 등 드라마적인 요소를 알아야 비로소 해당 스포츠에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Drive to survive'를 보게되면 자연스레 F1에 대한 배경 지식은 물론 F1을 둘러 싼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실 거에요. 차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모터 스포츠에 관심은 있었으나 아직 F1을 경험해 보지 못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F1에 대해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어제 F1을 다루는 넷플릭스 다큐 'Drive to survive' 시즌 3이 공개 되었고 F1 2021 시즌은 다음주에 시작합니다. 2020 시즌 이야기를 다루는 Drive to survive 시즌 3을 보시고 그동안의 스토리를 이해하신 후 2021 시즌을 보시면 F1을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추가로 F1 경기 한국어 코멘터리를 해주시는 유튜버 '케로' 님을 소개합니다. 실시간 한국어 코멘터리 방송과 레이스 분석도 진행하십니다. F1을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