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한줄평
당신의 칙칙사운드는 무엇인가?
생성일자
주관적 별점
★★★★
사실 이 책이 히트한건 2017년이다. 하지만 난 그때 이 책을 읽지 않았지...
사실 넛지라는 책은 몰라도 남자화장실 소변기의 파리스티커 이야기는 알고 있었다. 넛지는 이러한 내용을 행동경제학 기반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휴대폰이나 자동차 같은 특정 제품의 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가정해보자. 전국 각지에서 4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6개월 안에 새 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구매율을 35%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혹은 한 공직자가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독려하고자 한다고 가정해보자. 건강 관련 행동의 경우, 역시 의향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현저한 변화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다음 주에 몇 번이나 치실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치실을 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고, 다음 주에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기름진 음식의 소비를 줄이게 된다.
 
사실 이것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에서 나오는 방법과 비슷하다. 간단한 언급만으로도 사람은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고 해당 내용을 고려사항에 두게 된다. 선택의 설계자가 되었을 때 넛지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