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ebom's letter

안녕, 벤.
우리가 계약을 연장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어찌보면, 지금 일하는 방식에 대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현재 우리의 계약에선 역할이 나뉘어 있지 않아.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확연히 나눠져 있어.
먼저, 너도 알다 시피 나는 현재 인터뷰 섭외, 인터뷰 참가, 인터뷰 정리부터 KPR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콘텐츠 기획, 커뮤니티 운영, 템플릿 수집 및 노션 페이지 제작 등의 업무를 하고 있어.
하지만 시진은 지금 페이스북 운영만 하고 있어. 시진은 인터뷰에 참여 하지도 않고 딱히 내 일을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는다. 이것은 시진이 게으르다는 것이 아닌 시진이 스스로 말하길 이런 일에 경험이 없다고 한다. 시진은 훌륭한 노션 에반젤리스트고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노션 사용자이다.
 
나는 최근 시진에게 페이스북 광고를 알려주고, 콘텐츠 기획을 해주고 다양한 매니징 역할 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의 일을 좀 더 전문화 하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시진도 동의한 부분 입니다.
 
  • 해봄
    • 각종 커뮤니케이션 업무
    • 이벤트 기획, 프로세스 구축 등의 업무
  • 시진
    • 페이스북 그룹 운영
    • 노션 관련 행사 주최, 개최
 
계약서에 제가 매니징을 한다고 명시를 하여 차등을 두던지 계약 내용을 조정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