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문화는 트랜스라는 장르의 음악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먼저 트랜스(Trance)장르에 관해 설명해 드리자면 1980년대에 만들어진 전자 음악의 한 종류로, 테크노와 하우스 음악에서 파생된 장르이기도 합니다. 트랜스 음악은 125-160 BPM의 빠른 속도로 몽환적인 느낌의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트랜스’라는 이름은 반복되는 비트와 약동하는 멜로디 그리고 광적이고 복잡하게 얽힌 소리가 듣는 사람을 '무아지경 (Trance)'의 상태로 만든다는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외(유럽, 미국, 남미)에서는 매해 여름마다 트랜스 페스티벌이 열리게 되어 트랜스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어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트랜스 아티스트는 Hilight Tribe 입니다. 이 팀은 전자악기만을 사용하지 않고 아쿠스틱 악기와 함께 라이브로 연주함으로써 청중들과 교류를 하는게 특징입니다.
OZORA FESTIVAL
저는 2014년 우연히 트랜스 페스티벌을 페이스북을 통해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때의 신선한 충격이 저를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린 오조라 페스티벌로 인도했으며 원초적인 비트와 몽환적인 멜로디를 통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춤을 춰가며 자아를 스스로 찾기도 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죠. 이전까지는 남을 많이 의식함으로써 모든 행동에 있어서 많이 의문을 가지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이 하나둘 사라지니 나의 삶을 살면서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것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스티벌은 7일 동안 Balaton 호수 근처의 아름다운 동산에서 열리며 아웃도어 라이브 콘서트, 요가와 명상, 전시, 비건, 오픈키친, 사운드 힐링 등 다양한 워크숍도 형성되어 있어 참여하시게 된다면 영원히 기억되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페스티벌의 영상과 사진들을 첨부하고 저는 이만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ll photos : awtransfo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