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X 기본 언어 설정 및 로그인 윈도우에 표시되는 언어를 변경하는 방법 :: Back to the Mac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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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언어권 별로 패키징해서 판매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달리 OS X은 단 하나의 버전으로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 독일어 등을 모두 지원합니다. 언어 변경 방법도 무척이나 간단한데, 시스템 환경설정 → 언어 및 텍스트 패널에서 선호하는 언어를 가장 상위로 끌어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맥을 '한글 상위'나 '영문 상위'로 쓴다는 말이 생겨나게 된 배경도 OS X의 이런 언어 설정 방법에 기인한 것입니다. 윈도에서 맥으로 막 넘어오신 분들에겐 굉장히 생소한 표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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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OS X 10.9 매버릭스에서는 '언어 및 텍스트' 패널이 '언어 및 지역' 패널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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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로그인 윈도우에 표시되는 언어를 변경하는 방법

앞서 소개한 방법이 각 사용자 계정의 기본 언어를 바꾸는 방법이라면, 지금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아무 사용자 계정에도 속하지 않은 로그인 윈도우의 언어를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아니 이건 또 무슨 말인가? 그런 게 있었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가정이나 직장처럼 여러 사용자가 한 대의 맥을 공유하는 경우 각 사용자 별로 언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도표를 그려보면 이런 느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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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그인 윈도우처럼 아무 계정에도 속하지 않는 영역은 OS X 설치 시 선택된 언어로 고정됩니다. 막 구매한 맥을 처음 시동할 때 어떤 언어로 맥을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선택한 언어가 로그인 윈도우와 사용자 계정의 기본 언어로 지정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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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언어 선택 메뉴가 없는 로그인 윈도우는 OS X을 재설치하지 않더라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화면에 표시되는 언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1. 응용 프로그램 폴더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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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터미널에 다음 명령을 입력하거나 붙여 넣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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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o languagesetup
3. 암호 입력 메시지가 나타나면 현재 계정의 암호를 입력하고 다시 엔터키를 누릅니다. 그러면 터미널 속에 총 서른 가지의 언어가 나열되는데, 물음표 다음에 언어 이름 앞에 있는 숫자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면 바로 변경사항이 적용됩니다. 이후 터미널을 종료하고 맥을 새로 부팅하면 앞서 선택한 언어로 로그인 윈도우가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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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로그인 화면이 한글이 아닌 영어로 표시된다거나, 중고로 구매한 맥의 사용자 계정 이름을 바꾸는 방법을 몰라 쩔쩔매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팁과 앞서 올린 'OS X의 사용자 계정 이름 또는 사용자 홈 폴더 이름을 변경하는 방법'을 잘 참고하셔서 맥 사용에 많은 도움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