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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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아포칼립토]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OCN에서 우연히 보고 난 후 제 최애 영화가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선 '최종병기 활'이 이 영화를 표절해 난리 났었죠. (그래도 실제로 아포칼립토를 보신 분들은 많이 없을 거예요)
영화[아포칼립토]는 마야문명이 번창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들이 바라보는 영화 속 장면들은 생소하고 때론 거북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우리와 다른 외계의 생명체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엔지니어처럼요.) '이 장면이 평화로운 장면인가? 아님 심각한 장면인가?' 하는 구분도 초반에 잘되지 않아요 우리들이 생각하는 평화로움과 그들이 생각하는 평화로움은 조금 다르거든요. 영화를 2-3번 보고 나서야 그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을 거예요
그들의 사냥 장면이나 마야문명의 제사 장면은 충격적입니다. 잔인한 장면을 못 보시는 분들은 아예 영화를 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트라우마 생길 수 도 있어요. 이렇게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옴에도 [아포칼립토]가 제 최애 영화가 된 이유는 '리얼함'에 있습니다.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 때문에 처음에는 다큐멘터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ㅎㅎㅎ 부족의 의상이나 그들이 생활하는 터, 사람이 제물이의 과정, 마야문명의 계층, 노예 등 현재로서 경험할 수 없는 시대를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들의 세계를 바로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그 정도로 영화를 잘 만들었어요.
시대를 잘 표현한 부분 외에도 주인공'표범발'이 마야 부족의 추격대를 따돌리는 장면은 박진감 넘칩니다. 테이큰 아저씨보다 멋져요...ㅎㅎ 지금 찾아보니 넷플릭스에도 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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