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롭게 발견한 유튜버를 소개합니다. 바로 '이연'이라는 드로잉 크리에이터인데요, 그림과 함께 담백하게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주로 올립니다. 혼자 생각을 많이 하는 저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사람이에요.
유튜브 컨텐츠의 방향성을 잡게 한 영상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삶을 마주봐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에 더 가깝게 느껴져요. 영상에서 언급한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가져와봤어요.
언제나 모든 그림은 처음 그리는 그림이다
"제가 오은시인님의 강연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어요.
시인님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너는 시를 10년 넘게 썼으면서, 아직도 시쓰는게 어렵니?
그러자 시인님의 대답은
'어머니, 저는 10년 넘게 시를 썼지만, 이 시는 처음 쓰는 시예요.'
나이를 먹어도 나는 계속 두렵겠구나. 누구나 두려워하면서 그림을 그리겠구나.
나의 두려움은 하찮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이다.
두려울 정도로 내가 그림을 잘 그리고 싶고,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죠."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10가지 방법 중 -
이연님은 과거의 나,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본인의 주관이 뚜렷한 사람임에도 듣는 이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본인이 살아온 삶과 그때에 했던 생각들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기쁘게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더 추천하는 영상 세바시 강연 ＜말하기는 당신이 사는 삶의 방식이다＞
이연님의 종합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이연님의 자세, 삶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이 있다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