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날짜
notion imagenotion image
참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드라마. 올해 별 생각 없이 본 드라마들도 많았는데 멜로가 체질은 기억에 깊이 남고 보는 내내 즐거웠다. (천우희가 많은 걸 해냈다!!!) 가장 멋진 점은 캐릭터. 참 꾸밈 없고 자기가 단단한 캐릭터들의 모음집이었다. 이렇게 다정한 친구와 애인이 되고 싶다고 여러 번 생각했다. 그리고 두번째 멋진 건 피피엘의 귀여운 응용. 몇 편은 피피엘을 위한 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피피엘을 잘 살렸고 보기 싫지 않았다. 천재적.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미운 사람도 싫은 사람도 생기는데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사람의 좋은 점을 좀 더 보게 되는 것 같다. 사람을 좋아하게 만드는 일은 늘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기에, 참 좋았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