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앞 자매가 나누어준 전단지

Created
May 6, 2019 04: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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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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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마치고 성당문을 나서니 한 자매가 전단지를 준다. 냄새가 난다.
집에 와서 읽어보니 베이스이드 이단이다. 참 신기한 게 성당 문 앞에서 이런 전단지를 나누어준다는 것이다. 자칫 교리에 밝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전단지를 보고 교회가 가르치지 않는 것을 교회의 가르침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
이거 저거 다 잘라두고, 베이사이드의 주장 중 가장 기괴한 것은 "시험관 아기는 영혼이 없다"는 것이다. 이 무슨!
그들의 주장이 교회의 가르침과 완전히 다르지는 않다. 바로 이것이 문제이다. 성체를 공경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라는 그들의 주장 속에 '입 영성체만 허용한다', '1964년 이후에 발간된 성경들은 변개된 것이다', '갈색 스카플라를 착용하고 있으면 지옥을 면할 수 있다' 등의 독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전단지를 나누어 준 자매도, 그리고 베이사이드 이단의 주장을 교회의 가르침으로 잘못 오해하는 많은 사람들도, 어서 교회의 참 가르침을 알고 믿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