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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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의 신곡 <Digital Lover> 뮤비를 보다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났어요. 오늘의 #요즘보준, 던칸 존스의 <더 문>(2009)입니다.
던칸 존스는 데이빗 보위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더 문>은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인데요, 이후 <소스코드>가 큰 성공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후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뮤트>가 흥행에 실패하고 비평가로부터 재앙에 가까운 평을 들으며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 문>은 지금도 문득 떠오를만큼 참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2010년에는 무려 아바타, 디스트릭트9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휴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에는 한국인이었던 전 여친의 영향 덕분인지 한국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영화 아카데미 동기가 이사랑이어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특히, 안녕히 계세요’가 이렇게 섬뜩하게 들리긴 처음이었어요.
스산한 오늘 날씨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저는 그럼 스토브리그 정주행하러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