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은 Apple April Special Event에서 M1을 정말 정말 잘 우려먹었다. 드디어 M1을 품은 보급형(?) iMac을 선보였고 드디어 iPad Pro에도 M1을 넣었다. 2TB로 풀업한 iPad Pro는 무려 3백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혹자는 말한다.
"아니, 이럴 거면 그냥 iPad에 macOS를 깔게 해주면 안 돼?"
지금은 안 된다. 확실히 몇 년 전에도 Apple은 macOS와 iPadOS]는 분명 다름을 강조했고 통합되는 일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번 말한 것을 뒤집는 것도 잘 하는 애플이니까...
오늘 출시된 iMac과 iPad Pro를 옆에서 나란히 보시라. 그냥 이제 거의 같은 기계다. 더구나 12.9인치 iPad Pro는 Liquid Retina Display도 달았다.
나는 벌써부더 WWDC 2021이 기다려진다. 이렇게까지 판들 만들어 놓은 애플이라면 뭔가 깜짝 선물 같은 걸 내놓지 않을까? AirTag도 그렇고 Apple Watch도 그렇고, 뭔가 큰 변화가 필요하고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기기들은 이렇게 다 WWDC 이전에 발표되었다. 과연 애플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