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뷔르트조르흐 개요
- 설립: 2006년, 네덜란드 알몰로
- 매출액 : 약 5,350억원 (2017)
- 간호사 : 약 9,936명 (2017)
- 고객수 : 약 80,000명 (2017)
- 간병율 : 간호사 1인당 약 8명 케어 (9,936/80,000명)
2. 사업 모델
- 뷔르트조르흐는 '환자 자립과 자율성', '소규모 간호 팀의 자율성', '정보통신 극대화', '통합적 처치 접근' 4가지를 경영 방침으로 지정함
1) 환자 자립과 자율성
- 간호사들은 고객을 중심으로 일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역 사정을 파악하고 있음. 해당 지역의 물리치료사, 약사, 의사, 병원 관계자 등 관련 직업 종사자들과 친분이 있음. 고객 중심으로 신뢰의 네트워크를 쌓아야 함(formal network)
- 환자의 친·인척과 지인들이 환자를 중심으로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도 이들의 일. 예를 들어, 나이 든 환자가 미용실을 예약 할 때는 환자의 손자가 돕도록 하는 형태(informal network)
- 간호사들은 통증 관리 등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사회적 돌봄(social care)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 예컨대 샤워나 산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을 돕고,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때문에 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음
2) 소규모 간호 팀의 자율성
- 8~12명 규모의 팀이 인구 1만5천~2만 명인 지역을 맡으며, 이들에게 관할 구역 결정권이 있음.
- 각 팀은 보통 대여섯 명의 환자를 하루 두 번씩 방문하고 하루에 환자 40~60명을 돌보는데, 환자의 17%는 65살 이상. 간호사는 근무시간의 61%를 자신이 돌보는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보내는 것을 황금률(기본수칙)으로 정하고 있음.
- 뷔르트조르흐 는 직원을 중간관리와 총괄관리의 두 범주로 나누었으며, 중간관리를 맡은 지역팀은 업무 시간이나 인원 배치도 자율적으로 결정함.
3. 정보통신 극대화
- 간호 플래닝, 행정, KPI,, 교육, 등 모든 것을 아이패드로 작성함
- OMAHA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케어 플랜과 고객의 건강 수치, 컨디션과 행동(behavior), 간호일지를 모두 작성하며, 이는 간호사 사이의 소통력과 간호의 질(quality)를 향상시킴
4. 통합적 처치 접근
- 모든 간호사가 상처 관리부터 간병인 목욕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 간호사 사이의 계급형태는 없애고 수평적인 관계 도입(소규모 팀에서 활동하는 것이 도움 됨)
- 교육 관련 추가 바람

(뷔르트조르흐의 '양파 모델' - 홈페이지 발췌)

(뷔르트조르흐 및 타사 가격 비교 - KPMG 조사 발췌)

(뷔르트조르흐 성공 요소 - 스위스리보험 자료 발췌)
3. 사업 현황
- 세계 35개국이 뷔르트조르흐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 미국 등
-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010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그로부터 1년 전인 2009년에 이 모델을 배우고 싶다 먼저 뷔르트조르흐에 접근함. 일본 정부와도 협업했음
- 네덜란드의 지역사회에서 간호사와 의사는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 네덜란드는 일반의 시스템(general practitioner)으로 방문 의사가 쉽게 간호사들을 찾을 수 있어, 의사가 간호 네트워크를 통해 간호팀을 구하고 그들과 협력해 환자를 진료함
- 네덜란드 사회학자 마리 비링크는 뷔르 트조르흐 모델이 어떻게 진화할지, 보험사들이 새 유형의 재가서비스에 맞춰 보험료 체계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알 수 없다고 함. 최근까지만 해도 재가서비스는 국가특별의료보험의 몫이어서 보험사들이 방향을 잡기 어렵다는 것임.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 실제 네덜란드는 2014년에 재가서비스 분야의 예산을 10%정도 줄였음.
4. 비고
- KPMG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뷔르트조르흐의 모델은 다른 커뮤니티 케어 모델보다 연간 20% 낮은 비용, 고객 당 서비스 시간을 35.7%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음
- 2018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정형선 위원장(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은 “네덜란드 방식과 우리의 적용 방식은 판이하게 다르다.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체계 내에서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민간영역 시스템 도입 등은 국내 실정과 맞지 않다”고 지적함
5. 관련 정보
간호 상품화 벗어나 통합적 보살핌 (이코노미인사이트, 2018. 04)http://www.economyinsigh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85
요스 드 블록 대표 “‘초고령화 사회’ 한국에도 방문 간호 서비스 점차 전파될 것” (조선비즈, 2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