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실리콘용 오피스 앱 배포··· '팀즈는 아직' - CIO Korea

 
4일 전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ARM 기반 프로세서에 맞춰 업데이트된 오피스 제품을 공개했다. 종전에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라고 불렸던 ‘마이크로소프트 365 포 맥 앱스’다. 엑셀과 원노트, 아웃룩, 파워포인트, 워드를 담은 이 종합 생산성 스윗은, 이로써 애플 실리콘을 내장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에서 ‘번역’ 과정 없이 실행된다.
애플의 M1 시스템 온 칩으로 구동되는 시스템은 인텔 프로세서에 기반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도 구동할 수 있다. 로제타2라는 코드 번역 도구를 통해서다. 로제타 2는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될 때마다 코드를 변환하지 않는다. 처음 실행될 때 번역한 코드를 저장해 이후에도 활용해 종전의 애뮬레이터보다 빠르게 실행된다. 그러나 M1 프로세서에 맞춰 네이티브로 개발된 애플이케이션은 이러한 과정조차 필요없으므로 좀더 빠르게 동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애플 실리콘용 오피스 업데이트 버전은 자동 업데이트가 활성화된 경우 즉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애플 메뉴에서 앱 스토어를 선택한 다음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도움말 메뉴에서 업데이트를 선택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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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유독 강조하고 있는 팀즈 애플리케이션은 이번 M1 맥용 유니버설 앱 에디션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선임 제품 마케팅 관리자 빌 돌은 “팀즈의 경우 로제타 2 에뮬레이션 모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M1 맥용 유니버설 앱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뉴스를 공유할 것”이라고 회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