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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다 배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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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기 참여자 황필권 입니다. 지난 주말 공유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
저는 요즘 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읽었고 저자 인터뷰도 진행한 책이 있어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책 제목은 <뭐든 다 배달합니다> 입니다.
2002년 기자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화물연대 파업, 새만금 간척 사업,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우리 사회 큰 갈등 현장을 취재해 왔습니다.
2015년 방문한 LA에서 우버를 처음 이용했는데 드라이버가 우버를 전업으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우버 근로자 지위인정 소송 과정과 우리나라 타다 갈등 등을 보며 플랫폼 서비스와 플랫폼 노동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2020년 1월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생계를 위해, 또 탐사보도를 위해 쿠팡.배민.카카오 플랫폼 노동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몸으로 썼다.'고 소개하는데요. 지난 12월에는 배달 중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고..; 그만큼 일이 힘들다고 합니다.
물류센터 일용직과 배달, 대리운전 등을 경험하며 저자는 '생각은 인공지능이, 팔.다리는 인간이 한다'고 얘기합니다. 또한 곧 팔.다리도 로봇이 대체 할 '정해진 미래'를 고민하고 나름의 대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변화라는 게 생각보다 훨씬 빠르구나를 느낄 수 있었고 나에겐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