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며

카테고리
낙서
작성일
Nov 14, 2020 11:40 PM
 
얼마만에 시작해 보는 것인가? 처음 2005년 네이버에 블로그를 열였을 때가 기억 난다. 그때는 그저
SmalltalkSmalltalk
Smalltalk
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솔직히 내가 알고 있는 걸 좀 뽐내보자는 심산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블로그였건만, 결국 얼마 가지 않아 운영을 중단하고 지금은 블로그 마케터들의 초대장만 받고 있는 흉가(?)가 되어버렸다.
NotionNotion
Notion
을 알게 되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갈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살펴보고 심지어 도메인까지 샀다! git에 만들까, 아니면 설치형 블로그를 돌릴까 고민하던 중에 그래도 Notion 만한 게 없어서 다시 시작해본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냥 해보련다. 지금까지 수십 번 시작하고 끝맺지 못한 것들 중에 하나가 되더라도, 그러도 이런 나의 '몸부림'은 오늘의 내 기록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