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그림과 편린

네이버블로그를 소개합니다

블로그가 상업 홍보의 장이 되고, 유튜브가 정보 검색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는 것보다 활자를 읽는게 제 취향에 맞는지 요즘 부쩍 블로그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글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는 공간, 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글자와 사진 사이의 행간을 읽는 즐거움이 느껴지거든요.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도 들고, 여튼 즐겁습니다. 제가 요즘 구독해서 보고 있는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폐교를 입찰로 대여하여 생활 공간을 꾸려나가는 분입니다. 식물을 기르는데 드루이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덤덤하지만 자신의 삶에 애착 있는 말투가 매력있는 분입니다.

일본으로 워홀을 떠난 주인장이 비자만료로 한국에 돌아오려다 일본에서 만나게 된 대만 남자와 함께 대만으로 훌쩍 떠난 기록을 쓰는 분입니다. 지금은 대만에서 결혼을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의 구독 리스트에는 어떤 블로그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