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푹 빠지게 만든 매탈남네 누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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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번 여름 지독하게 빠져 지낸 게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이들을 떠올릴 겁니다. 유튜버 매탈남님의 똑쟁이 치즈고양이 누리와 그의 아이들. 이렇게 말하면 몰라도 폐파이프관에서 구조한 치즈냥이들이라고 하면 어디선가 한번쯤 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도시를 떠나 휴일엔 낚시하며 텃밭 가꾸며 유유자적을 꿈꿨던 경상도 아저씨 매탈남님은 생명체 존중과 사랑을 바탕으로 고양이에 대해 정말 1도 모르면서도 마당을 들락날락 하는 길냥이들에게 밥과 생선을 나눔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생선값이 부담되면서 사료를 갖추게 되고 어느새 이 냥알못 매탈남님은 냥이들의 언어도 신호도 모르면서 주말을 몽땅 캣타워 만들기에 쏟아붓기도 합니다.
그중 특히 누리끼리한 치즈냥 누리를 기다리게 되는 날이 늘어나고 집안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듯 보이는 누리에게 집만은 안 된다고 했던 그는 결국 어느날 새벽 자신을 따라오라는듯 앞장서 걷는 누리를 따라 공장의 폐파이프관까지 들어가게 돼요. 그곳에서 만난 누리의 여섯 아기들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아기들 상태가 좋지 못했고 그 모습에 이 경상도 아저씨는 자신의 깔깔이를 양보하고 구조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직접 보시길 권해드려요.
한 마리 한 마리 다 다르게 사랑스럽고 이 누리 가족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거예요. 영상 딱 하나만 플레이해보세요. 어느 순간 약 250개가 넘는 영상을 정주행하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올 여름 제게 사랑스러움 귀여움 웃음 예쁘고 좋은 감정을 모두 느끼게 해준 누리 가족들을 함께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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