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에서 섹시모델 사진에 '좋아요'...바티칸 조사 진행 중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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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20 08: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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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측은 경위 조사에 나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노출이 심한 브라질 모델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타나 바티칸이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가 학교 라커룸으로 보이는 곳에서 교복 코스튬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었다.
가리보토가 입고 있던 옷은 상·하의 모두 매우 짧아 신체 부위가 많이 드러나 있었다.
바티칸 대변인은 19일 가디언지에 "좋아요의 출처가 교황청 내부임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인스타그램 측에도 설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공보실과 가까운 소식통은 가톨릭 뉴스 통신(CNA)에 "직원들이 계정을 관리했다"며 현재 내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리보토는 교황의 계정이 자신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보고 이런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