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성경은 우리 집안 최고의 가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고급판 성경 발행

생성일
Feb 20, 2022 09:02 AM
태그
성경
 
  • 부드럽고 따뜻한 소가죽 표지 -
  • 올리브 잎(창세 8,11)이 각인된 황동 모서리 장식 -
  • 바티칸 고서에서 영감받은 대나무 모양의 고전 제본 -
  • 로마 미사 경본과 같은 방식의 견고한 마감 -
  • 묵상과 필사를 도와줄 큰 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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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신자 가정에서 가보(家寶)로 사용하며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고급판 성경을 최근 펴냈다.
어린이와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필사할 수 있도록 B5 판형(4‧6배판, 182×257mm)과 전단 조판으로 제작했다. 표지는 소가죽(우피)으로 감싸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주었다. 앞뒤 표지의 4개 모서리에 황동 장식을 씌워 표지 훼손을 방지함은 물론, 황동 판에는 노아의 홍수 이후 비둘기가 희망의 표지로 물어다 준 올리브 잎(창세 8,11)을 각인해 성서적인 의미를 더했다.
책등은 바티칸 문서고의 고서(古書)에서 영감받은 대나무 마디 모양의 고전 제본(가등 고전 제본)으로 묶어 내구성을 강화하고, 고전적 감각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이루었다. 표지와 내지의 접착, 책갈피로 쓸 수 있는 가름끈, 내지 단면 색장 등의 마감은 『로마 미사 경본』과 같은 방식으로 고급스럽고 튼튼하게 처리했다.
성경을 보관할 지함은 여닫이에 자석을 내장해서 오래 두고 읽어도 책장이 들뜨지 않도록 했으며, 안에는 십자가를 수놓은 받침끈을 두어 성경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했다.
품격과 내구성을 높인 고급판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집 안에 소중히 간직하고 가정의 특별한 날마다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가보 성경이 될 것이며, 세례‧견진‧혼인 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인 생활의 새로운 관문에 들어서는 신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