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47% “러스트 언어 매일 사용한다” - ITWorld Korea

생성일
Aug 29, 2023 01: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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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Rust) 언어 사용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러스트를 사용하다가 중단한 개발자는 러스트를 버린 주요 이유로 '어려운 언어'라는 점을 꼽았다.
2022 러스트 현황 설문조사(2022 State of Rust Survey)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설문은 6번째 연례 조사로, 2022년 12월에 진행돼 총 9,433명이 참여했다.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러스트를 사용한다고 답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도 2021년보다 약간 늘어난 47%였다.
러스트 사용자의 30%는 이 언어를 이용해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답했고, 27%는 업무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42%는 러스트를 실제 업무용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러스트를 사용하다가 이제는 쓰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러스트 사용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로 30%가 '언어가 어렵다'고 답했다. 러스트가 아닌 다른 언어에 대한 선호, 라이브러리 부족, 필요한 요건에 맞지 않음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2022 러스트 현황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9.7%는 직장에서 코딩 작업을 주로 러스트로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0.5배 정도 더 늘어났다.
  • 러스트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버그 없는 소프트웨어' 작성, 성능의 장점, 보안과 안전 등을 꼽았다.
  • 러스트의 미래에 대한 우려로는 너무 복잡하다(38%), 개발 커뮤니티의 지원 감소 및 중단(26%) 등이 많았다. 반면 34%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이번 조사에 참여한 개발자의 국가는 미국(25%), 독일(12%), 중국(7%), 영국(6%), 프랑스(5%) 순이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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