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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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2018) 파노스 코스마토스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이틀 전에 본 영환데 아주 훌륭합니다. 요한 요한손 음악을 찾아 듣다가 사망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영화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고 언제 꼭 봐야지 벼르고 있다가 이제야 봤는데 참 좋습니다. 오리지널스코어만으로 영화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음악감독은 몇 안 되는데 요한 요한손은 그 중 하나임에 틀림 없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특유의 과장된 표현 연기와 기이한 영화편력으로 밈화되었는데 그 장점만을 매우 잘 살렸습니다. 매드맥스+존윅+헬레이저+안티크라이스트라고 하면 될까 싶지만 매우 독특합니다. 물론 저 네 개 영화들을 모두 합쳤다고 하면 무슨 그런 괴물 같은 영화가 있냐 생각하실 텐데 저예산 독립영화라 밀도는 좀 떨어집니다. 예산 대부분을 색보정에 퍼부은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색깔이 아주 좋습니다. 후반 한 시간쯤부터는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되뇌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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