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이라면 한 번 이상은 들어봤을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는 상인부터 학자 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예로 들며 호모 에코노미쿠스 를 제창한다. 그리곤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언급한다.저자는 애덤스미스의 경제학에는
여성이 완전 배제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맞다.)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 경제를 움직인다고 말했지만, 그 뒤에 보이지 않는 돌봄의 손길은 망각했다. 그가 집필한 <국부론>에 등장하는 푸줏간 주인, 빵집 주인, 양조장 주인이 일하러 가기 위해서는 그들의 부인, 어머니 또는 누이들이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해야 했다. 이것은 분명 또 하나의 경제에 기초하지만 아무도 이것을 언급하지 않는다. 어떠한 사회든 사람을 돌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는 물론 아무것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여성이
무료로 했던 가사노동 역시 경제활동으로 받아드려야 한다는 내용과 가부장 중심의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다. 이런 책은 많이 나올 수록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