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날짜
notion imagenotion image
단 3부작만으로 굉장히 깊은 먹먹함과 울림을 주었고, 기억에 남을 드라마가 된 사의 찬미.
2018년 11월 SBS에서 이종석, 신혜선 배우 주연으로 원래 6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 사의 찬미를 나는 넷플릭스를 통해 3부작으로 봤다. 우선, 3부작이라 부담없이 볼 수 있었고, 일단 포스터가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출연 배우도 마음에 들어 보게 되었는데, 시작부터 왠지 모르게 금방 몰입해서 본 것 같다.
notion imagenotion image
사의 찬미는 일제강점기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전채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로 실존인물의 이야기라는 점이 더 극에 몰입하게 했던 것 같다. 드라마의 제목인 사의 찬미의 뜻은 죽음을 찬미한다는 뜻으로 드라마 대사중에 “당신은 지금 살고 있소?” “아니오, 그러나 死를 바라고 있소. 참으로 살려고.” 이런 대사가 나온다.
두 사람은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동반 자살을 선택하는데, 자칫 이 글이 스포가 될까 염려될 수 있으나, 드라마 초반에 바로 나오는 장면이라 스포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청자 입장에서 이미 둘의 비극을 알고 보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보는 심정은 참 가슴 아팠던 것 같다.
notion imagenotion image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에서 아래 내용을 찾았다. 기획의도에 맞게 잘 만들어진 드라마인 것 같고, 아직도 여운이 길게 남는 드라마라 추천한다.
“당신이 살아가다 사랑에 아파 울 때,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위로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그 힘겨운 시대에도 사랑은 있었으니, 우리도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말자고.”
사의 찬미 OST도 좋아서 함께 추천합니다.
Video p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