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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s for discussion: 패스트푸드 앱 1

1) 도미노 피자는 자체 어플 출시를 2010년에 한 선두주자다. 반면, 치킨 업계의 1위인 교촌치킨은 2019년 4월 앱을 출시하면서 사용자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 중이다. 도미노 피자의 어플 사용 패턴을 보면, 통계학적으로 큰 변화없이 꾸준한 패턴을 그리는 것이 인상적. 요일별 사용자 수가 눈길이 가는데, 이벤트가 있는 화요일에도 shock이 없는 것이 흥미롭다.

2) 교촌 치킨 어플 출시를 했으니 이벤트를 안할 수 없고, 19Q2부터 성장하는 곡선이지만, 역시나 19년도 Q3에는 사용시간이 소폭 감소했다. 사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에 효용성이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매각 이슈 부터 탄력을 받아서인지, 지표들이 개선되어 가는 것 같아 앞으로의 양상이 기대된다. 1달 전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3) 패스트푸드는 실용재(Utilitarian product)가 아닌 쾌락재(Hedonic products)이기에 요일별 양상이 다를까 싶어 그루핑을 해보았다. 사용자 수를 보니 역시 치킨은 주말에 많이 시켜 먹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4월을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 의외로 다수의 고객에게 치킨은 쾌락재가 아니라 실용재였던 것일까…

피자 햄버거 파스타 스테이크 감자튀김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Topics for discussion: 패스트푸드 앱 2 & 소비

1) 맥도날드도 의외로 19년도 7월에 어플을 출시했다. 당시 빅맥 천원 쿠폰을 주면서 월요일마다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의외로 월요일 사용자 수가 적은 걸 보니 햄버거는 쾌락재(Hedonic)가 맞나? 어플 사용 패턴은 변동이 큰데, 햄버거 헤비유저들만 남아있는 날에는 오히려 메뉴를 고심하며 고르나 싶기도 하고…

2) 피자와 치킨과 함께 보여주고 싶기도 했으나, 피자와 치킨과 햄버거는 취식 패턴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어떤 점에서 이 차이를 만드는 지 한번 생각해보자. 치킨과 피자이 햄버거에 비하여 혼자서 먹기 부담되는(?) 음식이 아니라고 하면 유감이긴 하지만… (사실 나도 혼자 1닭 가능…) 먹을 때 상황을 생각해보자.

3) 보조를 위하여 배달이 아닌 마트 취식 패턴을 가져왔다. 결제 단가가 피자 > 치킨 > 햄버거 순인데, 그 편차가 3~4인 / 2~3인 / 1~2인 정도로 예상된다. 여러분의 취식 패턴을 꼭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1) 예일의 Uetake 교수와 맥길(이제는 코넬 다이슨)의 Yang 교수의 논문을 읽다가 흥미로운 그래프를 발견해서 패스트푸드와 연결해서 ‘다이어트‘ 그래프를 가져왔다. 2백만 명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체중감량 지표인데, 연초에 연말보다 사람들이 더 다이어트를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2) 신년 계획을 세우는 걸까 싶어서 실제로 카드 결제 데이터(2년)에서 헬스장 결제 관련 카테고리를 들여다보았다. 900명의 소비자가 헬스장에서 결제한 내역을 보니, 2월에는 결제가 감소하지만 대체적으로 상반기에 등록하는 경향이 센 것 같다. (다만 헬스장의 경우 n 개월 치를 결제하는 경우도 많아서 결제 단가를 함께 병기하였다.) 진짜 다이어트 계절은 언제일까?

오늘 게시물은, 6월과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Uetake와 Yang이 발견한, 주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함께 할 때 다른 사람의 감량이 ‘나’에게 미치는 동료 효과의 양상이 흥미롭다. 남들보다 평균적으로 내가 체중감량을 못하고 있을 경우는 Peer Effect가 악영향을 주지만, 그들 중에 유독 살을 많이 뺀 Biggest Loser의 성공 궤도는 나에게 동기 부여를 준다고…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보여줄게 훨씬 더 예뻐진 나~ 바보처럼 사랑 때문에, 떠난 너 때문에, 울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