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하(뽀식 하이)
오늘은 하반기 조직개편 발표가 있는 날.
들리는 소문으로는 새로운 부서가 생긴다고 하던데🤔
신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아닌데 어떤 부서가 생기는 걸까?
팀장님 :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우리 회사도 저탄소 경영을 추진한다고 해요. 이번에 새로 생긴 지속가능경영팀에서 RE100 가입을 목표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팀원분들은 업무에 참고해주세요.
🐣뽀식이 : (RE100...? 100번을 다시 한다고...?)
RE100(Renewable Energy 100%)
2014년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시작한 국제 캠페인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실적을 점검받는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이미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한화큐셀 등이 잇따라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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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RE100을 선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RE100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캠페인이에요. 하지만 점점 자발적인 참여가 아닌 강제적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애플, 폭스바겐 등 글로벌기업들이 자사에 납품하는 협력사들에게 RE100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들어 RE100을 동참하지 않으면 물건을 사지 않겠다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어요. 새로운 비과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요
✌RE100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울까요?
달성하는 방법으로는 자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외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오는 방법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둘 다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생산 시설을 갖추기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한전에서는 생산된 전력을 화력, 원자력, 태양광 등으로 나누어 팔지 않기 때문이죠.
이러한 제도적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우리나라에 맞게 변경한 "한국형 RE100(K-RE100)"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시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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