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 공부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왔어요. 특히 작가마다 가진 색감이나, 피사체를 다루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는 저에게 항상 흥미롭게 다가오는데요. 영상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지만, 영상이랑 사진은 알면 알수록 참 많이 다른것 같아요. 그래서 배우는 재미가 더 쏠쏠합니다.
요즘은 클래스101에서 ‘사진공원’ 작가님의 온라인 클래스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접근하기 정말 어려웠을 내용들이 참 편하게 공개되는 게 새삼 또 신기하네요. 작가님이 좋아하는 촬영 스팟, 촬영 전 기획은 어떻게 하는지, 카메라 세팅값까지 모든(?) 정보가 다 있습니다. 누워서 이 내용을 그냥 듣고 있자니 양심의 가책까지 드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얻은 배움이라 그런지 머리에 잘 남지가 않더라구요. 날도 좋은데 이제 사진공원 작가님처럼 언덕에 올라가 찍어봐야겠습니다. 🌳